지리산 천왕봉에 성큼 다가온 가을고지대는 가을 야생화 가득 단풍 절정, 10월 마지막 주 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을 비롯한 중봉, 써리봉, 제석봉 등의 고지대에는 가을 야생화가 가득 피고 있음은 물론, 성급한 나무들이 단풍빛으로 물들기 시작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야생화는 ▲구절초, ▲쑥부쟁이, ▲산오이풀, ▲투구꽃, ▲용담, ▲지리고들빼기, ▲촛대승마, ▲물봉선 등이 있으며, 특히 장터목 일원에는 쉽게 볼 수 없는 노랑물봉선이 군락을 이루어 따듯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리산의 본격적인 단풍 절정 시기는 작년보다 3-4일 늦은 10월 마지막 주로 예상된다”며 “이 무렵 탐방객 집중이 예상되므로 고지대 대피소 예약과 각 탐방로 입산시간을 준수하고, 샛길출입과 도토리채취 금지 등 자연을 배려하는 국립공원 탐방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글·사진 /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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