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산청에 빠지다’ 인파 몰린 산청한방약초축제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이 지난달 28일 저녁 금서면 산청축제광장에서 열렸다.
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많은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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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암 대안스님, 사찰음식 선보여
사찰음식의 대가인 대안스님(금수암 주지)이 이번 한방약초축제에서 사찰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금서면 새터골에 자리 잡은 금수암은 간장, 된장, 장아찌가 맛이 좋기로 평판이 자자하다. 그 산사의 음식을 이번 축제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맛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 간장을 이용한 샐러드 소스 만들기와 불교의 상징적인 연잎을 이용한 뿌리연잎찜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 제철 산약초로 만든 장아찌를 이용한 장아찌 쌈밥 등 사찰음식 무료 시식 행사도 같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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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혈순환체조로 기(氣)운 충전하세요”
축제기간 약초장터내 ‘내 몸의 보약체험존’에서는 보약 체험을 한다. 또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 등으로 굳은 근육과 혈을 풀어주고 몸의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기혈순환체조를 1일 2회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혈순환체조 강좌는 다년간 동의보감촌 힐링아카데미와 캠프 등을 통해 전국 각 기관 교육생에게 기혈순환체조 강좌를 진행해온 산청군생활건강지도사협회 회원들이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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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약초화분 만들어 볼까”
축제장에서는 나만의 약초화분을 만들어 보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무료 약초화분 만들기 체험은 기린초, 돌단풍 등의 약초를 직접 화분에 심어 가져갈 수 있다.
또 약초화분 만들기 체험부스에는 약초화분 만들기 외에도 용담, 마타리, 오이풀, 삼지구엽초 등 30여종 100여점의 약용식물화분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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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연구회, 약초 스카프 만들기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 체험부스가 천연염색연구회 주관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한방약초를 원료로 화학매염제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만으로 염색해 스카프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염색체험을 희망하는 관광객은 축제장 내 해당 부스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 현장 접수하면 된다. 염색과 건조 등 전체 체험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린다.

KBS전국노래자랑 4천여명 몰려 성황
시천면 출신 최효동씨 최우수상

‘KBS전국노래자랑-산청군편’에 관람객과 지역주민 등 4천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방송녹화는 29일 오후 축제 부행사장인 동의보감촌에서 진행됐다.
전국노래자랑은 2차례에 걸친 예심(사전접수 256개팀, 현장접수 26개팀)을 통과하고 최종 선발된 15개팀이 무대에 올랐다.
최우수상은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무대에 오른 시천면 출신 최효동씨가, 우수상은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을 부른 손송이씨가 수상했다. 인기상은 최주혁씨, 안병헌·김상흠팀, 이시운·김소영팀이, 장려상은 이나영·이예림팀, 박서희 양이 선정됐다.
국민 MC 송해가 사회자로 나선 노래자랑은 설운도, 이혜리 인기가수가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웠다.

‘허준 골든벨’ 우석대 김영서 수상

‘도전! 허준 골든벨’에서 우석대학교 본과 4학년 김영서 학생이 골든벨을 울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29일 1시30분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본초학, 기초한의학 전반에 대한 문제 출제로 펼쳐졌으며, 가천대, 동신대, 우석대, 대구한의대 대학생 80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동의보감 사생대회’ 개최

대상 덕산초 김민영 등 40명 수상

‘동의보감 사생대회’가 29일 군내 유치원생과 초중학생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의보감촌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바르게살기운동산청군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약초와 약초축제 캐릭터, 동의보감촌 전경 등 산청군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소재로 자신의 꿈과 기량을 한껏 뽐냈다.
이날 대상에는 덕산초 1학년 김민영, 최우수는 덕산병설유치원 정재윤, 덕산초 1학년 이아민, 산청초 5년 김은서 학생이 선정되는 등 40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약초축제 어린이 약선 체험

차황초등학교(교장 이동련)는 1일 한방약초축제 어린이 약선 체험학습에 다녀왔다. 지리산웃음꽃농장의 협조아래 3~6학년이 참여한 이 행사는 곶감 활용 체험을 통해 애향심을 기르기 위해 실시됐다.
치즈, 오이, 곶감을 식빵에 올린 곶감 카나페와 오이, 마요네즈 등을 넣은 곶감 간식, 도시락을 만들면서 약선 요리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 축제장에서 전통놀이체험과 다양한 부스 체험을 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