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방약초축제 28만명 찾았다

산청시대 2018-10-29 (월) 13:26 5년전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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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판매 16억여원‥예년 2배 ‘껑충’
축제장 산청IC로 옮겨 접근성 높여
장터 인근 공연·체험존 운영 ‘주효’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와 산청군은 지난달 28일부터 10월9일까지 산청IC 앞 축제광장에서 열린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 전국 각지의 관광객 28만여명(부행사장 동의보감촌 방문객 제외)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5~6일 이틀간 휴장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비슷한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특히 약초시장과 약초판매장터, 농특산물판매장터의 매출규모는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16억여원(약초·농특산물 장터만 집계, 음식점 등 제외)을 기록했다. 산청한방약초축제 약초·농특산물 매출규모는 지난 2016년 10억원, 2017년 8억원이었다.
축제위는 올해 약초판매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주요인으로 축제장을 산청IC 앞 축제광장으로 옮겨 접근성을 높이고 주차불편을 해소한 점을 손꼽았다. 
또 판매장터 인근에 소규모 공연과 ‘내 몸의 보약 체험존’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장터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운영의 묘를 살린 것도 주효했다.
특히 산청군이 엄정한 사전 심의를 거쳐 축제 판매장 입점 업체를 선정, 판매제품의 품질을 높인 것도 큰 이유 중 하나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카드결제를 원활히 시행하는 한편 판매 종사자들의 서비스 마인드 제고 교육을 실시한 점 등도 실효를 거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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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는 약초시장 내 입점업체들이 직접 운영한 먹거리 부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업체들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마련한 약초축제 특화 축제음식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태풍 ‘콩레이’에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태풍이 지나간 6일 오후 재개장을 준비, 휴일인 7일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조치한 점도 성공적인 축제 운영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다. 
산청군 관계자는 “약초판매와 음식점 등 축제 전체 판매실적은 최종 결산을 해봐야 확실해 지겠지만 약초판매 실적만 본다면 예년의 2배 가까이 늘어 상당한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발견된 미흡한 부분은 분석해 수정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민 화합 축제 한마당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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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산청군민체육대회 개최

윷놀이 등 13종목서 열띤 경쟁

지리산평화제 시상식도 펼쳐져

 

제32회 산청군민체육대회가 제18회 한방약초축제 마지막 날인 9일 산청공설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대회 하루 전날인 8일 오전 중산리 지리산 신선너들에서 지리산 평화제를 지낸 뒤 성화를 채화, 군청광장으로 봉송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격년제로 열리는 산청군민체육대회는 11개 읍면 5천여명의 군민이 참가하는 화합 한마당으로 꾸려졌다. 

대회는 오전 9시 입장식을 시작으로 9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난타, 공군 의장대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11개 읍면이 참여하는 대회 입장식에는 각 읍면 특성에 맞는 흥미로운 퍼포먼스가 선보였다.

읍면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은 게이트볼, 테니스, 축구, 윷놀이 등 체육경기 10종목, 민속경기 3종목 총 13개 종목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평소 공사생활에 귀감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인사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45회 지리산평화제 평화상 시상식이 마련됐으며, 사회봉사부문에 고 문형도 전 산청군보건의료원장, 교육문화부문에 이완규 단성향교 원로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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