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첫대회 2019년도 파랗게 이는 인문 사유 인간사이 숭고함 쫒아 그침 없어 문자향 서권기文字香書卷氣(글 향기, 책 기운)를 나누고자 하는 연구공간 파랗게날(대표연구원 이이화)의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는 해가 바뀌어도 그침 없이 매달 마지막 토요일 지리산과 덕유산, 가야산 어름 어느 고택 대청마루에서 문학, 역사, 예술, 철학 등 다채로운 인문학 사유를 나눈다. 2011년 여름 동호숲에서 동양화 작가 10인, 한국식 오카리나 연주자, 그리고 예술꿈나무 60여 명과 함께 <빛과 소리>로부터 시작된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는 올해도 어김없이 국내외의 깊이 있는 학자들을 모시고 우리 삶의 오랜 족적이 새겨진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자락 열린 누정공간에서 듣고 말나누고, 철따라 훌쩍 유람을 떠난다. ◆1월 한경심 자유기고가의 ‘우리는 어떻게 옷을 짓고 밥을 짓고 집을 짓는가’(오래된 우리의 미래, 명품 만드는 사람들)란 주제로 시작해, ◆2월 정현채 서울대 의대 소화기내과 교수의 ‘준비하는 죽음은 존엄하다’, ◆3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의 ‘이웃 정의(正義)’의 강좌가 열린다. 정현채 히토야마 러시아 영사 ◆4월에는 박선진 계명대 러시아학과 교수와 겐나디예비치 랴브코프 주한러시아 총영사, 이성백 서울시립대 철학과 교수, 신혜조 중앙대 외국학연구소 HK교수 등 국내외 학자들과 함께하는 제8회 파랗게날 학술토론회 ‘시베리아의 바람, 러시아는 어디를 향하는가’가 열린다. ◆5월은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대 비교종교학과 명예교수의 ‘일즉다 다즉일’, ◆6월 강영주 상명대 국어교육학과 명예교수의 ‘책장을 들치고 뚜벅뚜벅 임꺽정이 걸어 나온다면’, ◆7월 나일성 연세대 우주천문학과 명예교수의 ‘어둠 속에서도 늘 반짝이던 희망, 별’이 열린다. 오강남 김영주 최철영 ◆제7회 ‘대화’로 8월 이성환 계명대 국경문제연구소장과 최철영 대구대 평화문제연구소장의 ‘우리가 모르는 몇 가지’(독도는 어쩌자고 홀로)가 개최될 예정이다. ◆제7회 ‘원로에게 듣는 역사이야기’로 9월 지배선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의 ‘다시는 고구려에 쳐들어가지 말라’, ◆제8회 ‘빛과 소리’로 10월 김대실 재미 다큐영화 감독의 ‘폭풍도 헤쳐 더 높이 날으네’(비둘기야)가 이어진다. ◆11월은 박상설 오지탐험가의 ‘아흔 살 청년의 야영’(나는 여전히 걷는다), ◆12월 신경림 시인의 ‘달도 뜨지 않은 어두운 그날’ 등의 주제로 마련된다. 김대실 신경림 누정문화가 특히 발달한 우리 곁의 자연문화공간에서 나의 성찰을 통한 나와 너로 어우러진 인간사이 관계의 숭고함을 모색하게 된다. 파랗게날의 매 강좌는 깊이 있는 인문사유로 선생님의 말씀을 90분 동안 귀 기울여 듣고 이어 참가자 누구나 자유롭게 함께하는 열린 토론이 90분여 이어지는데, 앞뒤좌우 막힘없이 파랗거나 빨갛거나 노랗거나 온갖 바람이 술렁술렁 불어와 서로 부딪치고 부대껴 쭉정이는 날아가고 알 톨만 남아 미래를 기약하자는 대청마루를 지향한다. 강좌가 마무리되면 가까운 밥집으로 자리를 옮겨 물 좋은 계곡마다 다채로운 시골 막걸리를 사이에 두고 못 다한 토론의 열기와 정담을 나누는 것도 또 다른 별미이다. 시민후원으로 지속되는 연구공간 파랗게날의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는 누구에게나 열린 시민강좌로 참가비 없이 후원은 자유롭게이다. 연구회원과 후원회원 가입으로 우리 곁에 다가서는 인문학에 힘을 더할 수 있다. 회원은 강좌, 유람 등 파랗게날의 모든 행사에 함께하며, 매달 인문월간 <초록이파리>와 강좌자료집을 받아 읽게 된다. 문의 : 이이화 대표연구원(010-9257-1157) ※Daum이나 Google 검색창 ‘연구공간 파랗게날’ 또는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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