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특집

산청시대 2019-03-22 (금) 09:19 3년전 1324  

유림들 독립 염원을 담은 <파리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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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장서>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1일 남사예담촌 유림독립운동기념관에서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 등 500여명 초청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 유림들이 <파리장서>를 국제사회에 전한 독립정신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산청군은 1일 오전10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유림독립운동기념관에서 군내 독립운동 유공 후손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리장서> 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파리장서> 운동의 의미와 면우 곽종석(1841~1919, 단성면 사월리 출생) 선생을 중심으로 한 한국 유림 독립운동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독립운동의 결연함을 표현한 취타대 공연과, <파리장서>의 서문을 이효녕 명창이 판소리로 독창해 의미를 더했다. 

<파리장서> 운동은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면서 유교계가 일으킨 ‘장서’(긴 글) 운동으로, 137명의 유림 대표가 전문 2,674자에 달하는 장문의 한국독립청원서를 파리강화회의에 보내면서 알려지게 됐다.

면우 곽종석 선생의 주도로 작성된 <파리장서>는 심산 김창숙 선생이 짚신으로 엮어 상해 임시정부로 가져갔으며, 임시정부는 다시 이것을 영문으로 번역하고 한문 원본과 같이 3천부를 인쇄해 파리강화회의와 중국, 국내 각지에 배포했다. 

이 사건으로 면우 선생 등 수많은 유림들이 일제에 의해 체포되고 투옥되었다.

남사예담촌에는 유림독립운동기념관 외에도 면우 곽종석 선생의 후학들이 면우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20년 지은 이동서당 등 ‘면우 곽종석 유적’(경남 문화재자료 제196호)과 <파리장서> 기념탑이 들어서 있다.

손성모 유림독립운동기념관장은 “<파리장서> 운동의 출발지라 할 수 있는 산청에서 3.1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리는 뜻 깊은 행사를 열게 돼 기쁘다”며 “독립을 위해 순국한 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겨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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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출신 독립 유공자 자택에 명패 부착

김천석·최용규·빅종권·김윤권·엄주신 지사

3.1운동 때 산청군내 각 지역서 만세운동


산청군이 지역 내 독립유공자 후손 다섯 분의 자택을 방문,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렸다. 

산청군은 7일 독립유공자인 단성면 김천석, 금서면 최용규, 산청읍 박종권, 생비량면 김윤권, 신등면 엄주신 애국지사의 후손들을 찾아 이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며 자택에 명패를 달아드렸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부터 독립유공자를 시작으로 민주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김천석 애국지사는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은 애국지사다. 최용규 애국지사는 애족장을, 박종권 애국지사는 건국포장, 김윤권 애국지사와 엄주신 애국지사는 대통령표창을 추서 받았다. 

3.1만세운동이 한창이던 1919년 당시 산청군에서는 단성면과 신등면, 산청읍 일원에서 1천여명이 넘는 군중들이 모여 만세운동을 펼쳤다. 

특히 산청을 중심으로 면우 곽종석 선생이 전국의 유림 137인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강화회의에 장문의 편지를 써 우리의 독립 정당성을 호소했던 파리장서운동은 3.1만세운동에 버금가는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수많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에게 자유와 평화가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노력들이 잊히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1운동 100주년, 독립유공자 공헌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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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부보훈지청 3.1절 기념행사 열려

독립유공자 후손 등 <독립선언서> 낭독

경남서부 6개 지자체 행사 국비 지원도


경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김덕석)은 1일, 진주시 칠암동 남강둔치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제100주년 3?1절 기념식 및 건강달리기 대회 행사장에서 ‘3?1운동 100주년 평화의 바람 희망의 물결’을 주제로 체험 부스를 설치해 3.1절의 의미와 함께 우리 지역 독립유공자 희생과 공헌을 되새겨보는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서는 우리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8명의 시민대표가 함께한 ‘쉽고 바르게 읽는 독립선언서’ 낭독과 더불어 우리 지역 대표 유공자 3분(백용성 선사, 문태수 의병장, 권석도 의병장)을 선정해 그 인물화를 퍼즐로 완성하는 ‘우리 지역 독립유공자 퍼즐 맞추기’ 시간을 가졌다.

또 태극기 나무 팽이 만들기와 삼일절 노래 퀴즈 맞추기 등 3.1절 100주년 의미를 더하는 뜻 깊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경남서부보훈지청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만세재현 행사 등 경남서부지역 각 시군에서 실시하는 6개 독립기념 행사에 국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통일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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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준비국민위 산청군협의회 주관

평양설경예술단 등 북한가요 공연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통일음악회가 5일 저녁7시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사)통일준비국민위원회 산청군협의회(회장 신종철)가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3.1운동 100주년 기념과 남북의 화해분위기에 즈음해 분단 조국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에서는 산청주민들로 구성된 문화가족 노래사랑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초청팀 평양설경예술단의 공연이 열렸다. 

평양설경예술단은 북한가요를 비롯해 트로트, 아코디언 연주, 민속무용,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현대 대중문화와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종철 통일준비국민위원회 협의회장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하나가 되는 그날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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