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천원 산청군의회 의원의 소신

산청시대 2019-09-11 (수) 18:40 4년전 1979  

“정직하고 떳떳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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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고 경청하는 열린 의회 만들어야”
산청군 최대 현안은 ‘인구 늘리기’에 방점
“신등면 돈사 악취 문제 완전 해결하겠다”

단계초·신등중·신등고 나와 진주서 보험업
지난 지방선거서 무소속으로 군의회 입성
‘최고보다는 최선 다하는 사람 되자’ 신조

“농촌은 제가 나고 자랄 때만 해도 젊은이들이 많아 활력이 넘쳤던 곳이었습니다. 이후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 점점 쇠락해져 가는 현실이 정말 가슴 아팠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지역을 살릴 수 있을지,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도울 방법은 무엇인지, 우리만의 특색 있는 살기 좋은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지를 늘 고민해 오던 중 주위의 권유로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길로 선택해서 입성한 것입니다.”
안천원 군의원은 무소속으로 이번 8대 산청군의회에 입성했다. 안 의원은 신등면 단계리 출신으로 단계초등학교(45회), 신등중학교(19회), 신등고등학교(5회)를 나와 진주에서 보험업계에 종사했다. 다음은 그와의 인터뷰 내용.

-지방정치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
“항상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이웃과 유대관계가 활발하고 늙어서도 외롭지 않은 사회, 즉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그 사회 구성원 중 누군가가 선도적으로 해야 한다. 저는 그 일을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라고 믿었다. 그래서 저는 평소 지역사회가 먼저 발전해야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다고 믿고, 열과 성을 다해 헌신하여야만 된다는 신념으로 살아오고 있다. 그런 저의 일관성을 높이 평가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8대 의정 활동 방향을 소개한다면.
“주민의 대표자로서 집행기관에 대해 합리적이고 철저한 견제와 감시 활동을 하는 것은 주민과의 약속이자 저의 당연한 책무다. 그런 의미에서 주민들이 진정 무엇을 바라고 원하는지를 주민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소통하고 경청하는 열린 의회를 만드는 것이고, 또 늘 현장에서 답을 찾고 건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미래 지향적인 정책을 강구하는 의원이 되도록 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동반자적인 의회를 실현해야 한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의회가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집행기관에 대한 철저한 감시활동을 결코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군민 복지와 행복을 위해 향해가는 공동 운명체적인 관계임을 감안해 긴밀한 상생 협력관계 유지에도 가일층 노력해 나가겠다.”

-산청군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 보는지.
“먼저 산청군 인구가 늘어나야 한다. 국가적으로도 인구 절벽현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지만 우리 지역도 공동화 현상으로 농촌이 황폐화되고 있다. 그래서 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정주환경을 만드는 연관 사업들을 추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믿는다. 교통, 도로, 상하수도, 농업시설, 쾌적한 환경 조성 등이 전국의 제일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최대의 현안사업이다.”
 
-지역 주민들의 민원도 많을 것 같다.
“어찌 보면 지엽적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입장에서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해충으로 고통 받는 군민들이 청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해결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특히 신등면 돈사 악취 문제를 완전 해결하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그리고 부수적으로는 원지 적벽산 피암터널 조성공사, 남부문화체육센터 수영장 건립, 국도20호선 확장공사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지방 정치인으로서 가지는 각오는.
“우리나라 속담에 있는 ‘벼 이삭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을 좋아한다. 저는 항상 나보다 주민이 먼저라고 생각해 왔으며, 어느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 주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고 어떠한 상황이 올지라도 몸을 아끼지 않고 해결할 것이다. 또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이 늘 겸손한 자세로 임하고, 주민 앞에서 저를 내세우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겠다던 초심을 지켜 나갈 것이다.”

- 평소 가져온 좌우명이 있다면.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자’를 생활신조로 삼고 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과만을 좇기보다는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통해 작은 것부터 하나씩 이루어가는 삶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를 잘 실천한다면 신뢰받는 사회가 구현될 것이며, 항상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주민에게 다가가고, 주민을 먼저 생각하는데 유익한 뜻이라고 새기고 있다.”

-끝으로 군민들께 당부 말씀은.
“항상 군민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저의 큰 보람이자 행복입니다. 주민들을 만날 때마다 반갑게 대해 주시고, 많은 격려를 해 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시작할 때 초심대로 주민 봉사자로서의 본분에 충실한 의원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살기 좋은 산청, 함께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산청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직하고 떳떳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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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사지 이주단지 조성사업 현장에서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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