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수의 북유럽&아이슬란드 명상 여행기(2)

산청시대 2019-10-17 (목) 11:01 4년전 1760  

조명수 산청군재향경우회장이 5월30일부터 6월12일까지 북유럽과 아이슬란드 투어에 참가해 기행문을 <본지>에 보내왔습니다.
<본지>는 조 회장의 ‘북유럽&아이슬란드 명상 여행기’를 3회에 나누어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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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옛 수도 베르겐

◆6월3일(월) 스톡홀름의 마지막
아름다운 드로트닝 홀롬 궁전의 정원 명상을 하는 일정이다. 정원이 너무도 아름답다. 1시간 명상을 마치고 정원을 둘러보았다.
시청 건물에 관광객이 엄청 붐빈다. 북유럽의 베르사이유 궁전으로 불린다. 노벨상 시상식이 이곳에서 열린다. 평화상만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상한다고 한다.
이 나라에는 호수가 9.600개가 있다고 한다. 어마 어마하다.
스웨덴은 정말로 기술 강국이다. 특허의 나라다 볼보차 등 세계최고의 기술 강국 선진국이다.
식사 후 비행기로 노르웨이 오슬로로 향했다.
노르웨이 면적은 우리나라 3.2배 크기. 인구는 540만명 전 국토의 3%만이 경작이 가능한 땅이며 해운업과 어업이 크게 발달하였으며 풍부한 수력발전을 이용한 금속.제철.목제.제지.조선,전기공업등 이 주종산업을 이루고 있으며, 원유와 천연가스는 유럽 최고 산유국이다.

◆6월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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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의 미술작품

오슬로 시청과 시내 뭉크 박물관을 찾았다. 뭉크 작품들이 굉장히 어두운 그림들로 보이는데 이곳에는 미술의 대가란다. 점심 후에는 비겔란조각공원으로 갔다. 수많은 돌조각들 너무도 훌륭하게 전시하여 놓았다. 사랑. 장수. 건강. 등 여러 형태로 제작되어있다. 노르웨이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과 그의 제자들이 만든 200개의 작품이 환상적이다.
1929년부터 14년간 3명의 석공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14미터의 조각 안에 있는 121명의 인간 군상은 ‘영원한 삶의 굴레’를 표현하고 있다. 또 공원 초입의 다리 위에는 가족과의 관계를 형상화한 58개의 조각이 세워져 있는데 특히 일명 ‘화난아기’(신나 타겐) 동상이 유명하다.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작품이 훌륭한 조화를 이루어 오슬로에서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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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 조각 공원의 화난 아기

◆6월5(수)
오늘은 차와 배로 달려 아울 산맥을 넘었다. 주변 경치는 호수와 푸름 일품이다. ‘피오로도’(민물과 바닷물이 공존하는)를 맞으러 간다. 도로변에 96년 된 집이 있어 기념사진도 촬영하면서 쉬었다.
울란도 산맥에 차가 진입했다. 주변의 높은 지역에는 하얗게 눈이 쌓여있다. 처음 눈을 접해본다. 울란도 산맥을 관통하는 터널은 90도 직각이 있는가 하면 꼬불꼬불한 터널도 많아 미술작품 같다.
플룸의 피요로드 쿠루즈빌에 도착해 피요로드 크루즈에 선승했다. ‘송네 피오르드’는 주변 호수 길이 204km 1.300m의 깊이 산 사이를 깎아지른 절벽 등 주변경치가 정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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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산맥 길목의 96년된 예쁜집

◆6월6일(목) 노르웨이 구 수도 베르겐 둘러보기
200년간 노르웨이의 수도였던 도시였던 겨울왕국의 베르겐은 일곱 언덕과 일곱 피오르드에 둘러쌓인 도시로 해상무역의 중심도시로 옛날의 명성을 지키고 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 있고.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모델과 수백채의 목조주택, 항구의 북적되는 모습에 도시는 살아 있었다.
폴로엔산 전망대를 가려고 산악열차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서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베르겐 시와 항구의 전망이 정말로 아름답다.
00:20경에 아이슬란드로 출발해 01:30경 아이슬란드공항 도착했다.

◆6월7일(금)
10여년전 인가 유럽 전체에 아이슬란드의 화산폭발로 화산연기가 품어져 온통난리가 났을 때 뉴스를 통해서 보았던 나라다.
이곳 아이슬란드는 면적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나 전체 인구 34만명이다. 국토의 79%가 빙하. 호수. 용암지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 최초 의회제도와 1인당 세계 최고 출판 활동 등 문화수준을 자랑한다. 천박한 땅이지만 관광 수입이 대단해 보인다. 모든 물은 식수 가능하여 호텔 등에 별도 물을 준비하지 않는다
겨울은 개점휴업. 여름(7~9월) 3-4개월 정도 일 할 수 있는 나라다. 밤이 길어서 겨울에는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쓴단다.
가장 높은 산은 2,111m인데 빙하 위에 있다고 한다. 들판에는 야생화가(루빈)보라색으로 무리를 이루고 있는데 땅이 천박해서 다른 꽃들은 보이지 않지만 무척 예쁘다.
주변의 모든 들판과 산에는 이끼가 있고 화산폭발 때문인지 산에 나무가 보이지 않고 거의 검정색의 흙이다. 간헐천이 치솟는 지역으로 이동을 한다. 지하수가 화산 폭발하듯이 시간적으로 치솟는 것이 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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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폭포

아이슬란드 3대 폭포 중 하나인 굴 포스(황금폭포)로 갔는데 빙하가 녹아떨어지는 물줄기가 절경이다. 이 폭포를 댐을 막으려 했는데 한 여자 환경운동가가 1인 시위를 하여 댐 공사를 막아 현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다시 아름다운 절상지가 있는 바다로 이동 하였다. 이니스피아라 해변이다. 절상지가 아주 장관이다. 레이니스피아라. 남부 대표적 해변으로 백사장과 절상지에서 기념촬영 등을 하면서 휴식을 취했다. 바다모래도 작은 돌들도 전부가 검정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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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수 재향경우회장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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