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예찬’ 연재를 마치면서

산청시대 2019-12-31 (화) 01:58 4년전 1732  

“산청의 자연은 ‘일과삼년락 일숙여생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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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0월, <산청시대> 신문사 요청으로 연재를 시작한 ‘산청예찬’ 기사가 마무리를 하게 되어 홀가분한 마음이다.
먼저, 어려운 지면 사정에도 기회를 주신 신문사에 감사드리고 지역별로 자료정리 과정을 도와주신 조종명 선생을 비롯한 정기화, 민향식 두 분 문화유산 해설사와 대원사와 정취암 주지스님, 그리고 생초의 김인수 전 교장, 삼장초 유순자 교장과 산청교육지원청 하현희 교육장께도 특별히 감사드린다.
아울러 사진자료를 지원해 주신 산청군과 지리산국립공원에 고마운 마음 전한다.
특히 기사를 보시고 격려를 보내 주신 서울, 부산, 창원 등지의 향우 여러분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연재 과정을 응원해 주신 우리 청산회 회원님들의 고마움도 잊을 수가 없다.

나는 산청을 이야기함에 주저 없이 ‘마음의 고향’이라는 말을 한다. 진주 태생으로 30대 초반부터 50여년을 창원에 살면서도 50대 중반이던 92년부터 95년까지 산청에서 보낸 3년 세월이 가슴 속에 깊이 각인된 때문이라 생각한다.
산청에서 얻은 여러 가지 선물 가운데 하나가 ‘산청예찬’ 시조 열 수다. 간간이 쓰는 비망록 어디 엔가에는 산청을 기억나게 할 자연 환경 특성을 ‘일과삼년락 일숙여생안’(一過三年樂  一宿餘生安)(한번만 지나가도 삼년이 즐겁고 하루를 쉬어가면 여생이 편안하다)이라는 말까지 적어놓고 즐기고 산다. 
산고수장(山高水長) 아름다운 그림이 사시사철 펼쳐지고 있는 약초와 동의보감의 고장이라 이 곳 산청은 하늘이 내린 힐링의 최적지이기에 이 곳을 다녀가는 분들의 건강을 보장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해 본 표현이다. 산청의 앞날에 끝없는 영광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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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회(靑山會) 회원들
박성갑 전 차황면장, 조종호 전 농업기술센터 과장, 조중신 전 산청군지부장, 조진래 전 산청군수, 오철희 전 산청여고 교장, 문상윤 전 산청경찰서장, 정기탁 전 재향군인회장, 필자(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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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기 전 산청교육장

* 1938년 진주 정촌 출생
* 경남교육연수원장 역임
*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청산회(靑山會)회원
  (1994년 산청군기관단체장 친목회)

-저서
 <자녀에게 꿈을 키워라>(교육신서)
 <신기루로 뜨는 故鄕>(시조집)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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