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혁명시대 삶의 변화를 연재합니다.

산청시대 2020-02-13 (목) 09:33 4년전 1909  

<본지>는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한국디지털경제 진흥원 김병호 두레그룹 의장으로부터 생활상의 변화에 대해 3회에 걸쳐 연재를 합니다.
김병호 의장은 금서면 화계 출신으로 금서초등학교와 경호중학교를 나왔습니다. <편집자 주>

 

4차산업 혁명시대 이후의 삶은(1)

 

4차 산업혁명(4th Industrial Revolusion) 이 용어는 세계경제포럼의 창시자 중 한 분인 클라우스 슈바브(Klaus Schwab)가 2015년에 포린 어페어의 기고 글에서 처음 사용하였다 한다.
그 후 2015년부터 여러 매체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2016년 1월 20일 스위스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언급되면서 세계적 이슈(Issue)로 등장했다. 학자에 따라 제시하는 핵심적 가치는 조금씩 다르다고 보고 있고, 요약하면 기계학습과 인공지능의 지속적 발달이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정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론이다.
이번 경우에는 산업 혁명이라는 표현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는데, 18세기 산업 혁명 수준이나 그 이상의 생산 효율 증가가 예견되어 있기 때문이다. 과거 기계 한 대가 노동자 수백 명을 대체했듯이 이번에는 프로그램 하나, 컴퓨터 한 대가 수백, 또는 수십만 명의 전문 인력을 대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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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하는 김병호 의장

기계학습·인공지능 지속적 발달이 수단

여기서 주목해야 할 대목은 이 놀라운 변혁은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올까? 신성장 동력을 창출 할 것이라는 장밋빛 기대만 있는지? 아니면 다른 문제도 가지고 있는지? 경제적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기회인지? 위협(위기)인지? 보고 자료는 고성장, 저고용의 시대이며 저고용은 >저소득>저생산>소득양극화>사회적 양극화>갈등심화를 불러오는 것이 당연시 된다.
IMF 보고서(159개국 1980-2012 패널자료 분석)에서는 (2015년 6월 발표) 소득양극화는 저성정을 유발(Distribution matters Growth) 그리고 OECD보고서(Financial Expansion and income Inequality : June 2015)를 살펴보면 금융산업 성장은 고소득 금융접근 용이 하며 그 계층에 부익부, 금융소외 저소득계층은 빈익빈을 초래하고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n)의 보고서는 중산층과 저소득 계층의 소득증대 포용적 성장, 자본주의 4.0 등장으로 무지갯빛 희망도 엿보인다.
그러한 미래에 대한 예측들을 참고로 하면서 필자는 양극화와 고령사회, 저출산과 4차산업 혁명 시대에 경제적으로 예견이 되고 미칠 수 있는 문제와 대안 등을 나름 분석허여 진단. 정리해본다.

저고용>저소득>저생산>소득 양극>갈등심화

예를 들어보면 우리가 자동차로 고속도로를 운행할 때 운행자는 통행료를 내어야 한다. 통행료를 내는 방법으로 최근에는 현금지불 보다 하이패스 결재방법을 택하는 주행차량들이 대폭 늘어났다. 하이패스(Hl-pass)라는 것으로 자동으로 통행료가 결재되는 과정에서 통행차량들은 대기하지 않아 불필요한 공회전이 없으니 연료비 소모가 적은 것은 물론 환경오염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다. 게다가 정신적 스트레스도 적게 받을 것은 당연하다.
HI-pass를 설치하면 편리하고 혜택도 있으니 결국에는 대부분 설치를 할 것이며 설치 의무화에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결국 매표소에서 현금수급을 담당하던 요금수납원들의 하이패스로 인한 일자리가 대폭감소 내지 요금수납원 근무직 자체가 사라지고 말 것이 뻔하다.

하이패스 인한 일자리 대폭 감소 이어져

하지만 이러한 문제 현실을 아랑곳 하지 않고 통행료는 지금 이 순간도 그대로 징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것은 문명의 발전으로 시대의 흐름이니 오히려 더 나은 사회로 진보 되는 것이고, 그간 징수한 통행료는 지금까지 수많은 요금수납원들과 그의 가족들이 생계비로 유용하게 나누는 데 쓰였지만, 요금 수납원 일자리가 없어지면 그 징수 통행료 수익은 고스란히 하이패스 시스템을 도입한 한국도로공사나 장비설치 재벌기업의 수익이 된다. 하루아침에 예기치 못한 실직자가 돼 버린 요금수납원들은 참담한 생활환경에 처하게 된다. 이것이 사회학에서 말하는 4차산업 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양극화’의 한 예다.

동반 성장은커녕 동반 몰락 대공황 예견

하이패스라는 문명의 한 예를 들었지만, 문명의 쾌속 발전을 향한 4차산업 혁명시대 우리의 일자리는 과연 안전할까? 경제는 반드시 동반 성장한다고 할 수 있을까?
더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든다면 이렇다.
지금까지 도로비를 받아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던 것을 하이패스로 인하여 매표소에서 근무하던 수많은 사람들은 졸지에 실직자로 전락하고 그 실직자들은 수입이 없어 휴가나 방문하던 곳의 왕래도 자유롭게 못하게 되니 결국은 하이패스 시스템으로 운영하던 도로공사나 재벌기업의 통행료 수익도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어지는 상황이 되고 만다. 뿐만 아니라 종국에는 이 실직자들은 소득이 없어 자동차도 구매할 여력조차 없어지니 자본주의 경제의 주축인 재벌 자동차기업들의 자동차 판매도 크게 부진해져 몰락하고 마는 동반몰락의 대공항도 예견할 수 있다.

4차산업 혁명시대 양산되는 디지털지각생

특히 4차산업 혁명시대에 양산되는 디지털지각생(Digital latecomers)의 문제점도 있다. 디지털 지각생이라 함은 사물인터넷, 가상물리시스템, 빅테이터, 인공지능, 로봇, 3D프린터, VR/AR, 나노, 생명공학 등 첨단 과학문명 활용이 늦어지거나 적거나. 사용이 불가한 기업이나 개인을 말한다. 이들의 미래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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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병호 / 한국디지털경제 진흥원 두레그룹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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