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피·명상 등 힐링여행 프로그램 선보인다

산청시대 2020-02-13 (목) 09:56 4년전 1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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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1일~13일, 2박3일간 진행
참가 인원 여성 15명으로 제한

산청군내에서 명상 등을 포함하는 힐링여행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청주민 세 사람이 결성한 ‘들꽃담’이 기획했으며, ‘명상과 치유’를 주제로 산청군내 일원에서 진행된다.
경남항노화(주) 후원으로 마련된 투어는 2월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로 진행되며, 성인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다만 참가 인원이 15명으로 제한되어 접수자 중에서 선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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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애·최혜숙·강승희 ‘돌꽃담’ 결성

단성면 어천마을에 자리 잡은 ‘돌꽃담’은 웰니스 오픈 하우스 본부다. 여기서 산청의 세 여인 김성애, 최혜숙, 강승희 씨가 산청의 힐링여행을 준비해 왔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지역 주민이 스스로 숙박, 식사,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진행하는 관광두레 회원들이다.  
‘어천’(魚川)은 이름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듯이 경호강의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만한 ‘백두대간 들머리’를 새긴 표지석이 마을 입구에 서있다.

여성 대상 치유·힐링 프로그램 추진

팀 이름이 ‘맨발의 마고’라 했다. 그 의미를 물었더니 팀의 리더 김성애 씨는 “지리산의 신앙은 여신인 마고할미에서 시작되었는데, 우리가 기획하는 프로그램은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치유와 힐링을 주제로 삼았기에 여성의 이미지와 원초적 생명의 상징으로 ‘맨발의 마고’라고 이름 지었다”고 했다.
미술을 전공한 최혜숙, 산청에서 태어나고 자라 지금은 웰니스 코디네이터를 하고 있는 김성애, 강승희, 세 사람은 산청군 치유힐링 여행 콘텐츠 그룹을 결성하고 각자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 내용을 조합하여 첫 작품인 2박3일 지역주민주도형 ‘명상과 치유’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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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피·명상·구석들·건강식단 구성

주제는 크게 네 부분으로 ▲테라피(국악, 천연염색, 족욕, 스님과 함께하는 차, 그림책 읽기), ▲명상(걷기, 소리, 낙엽), ▲산청의 구석들(대원사 계곡 숲길, 기산국악당, 대밭극장, 돌꽃담 그림책방, 목화밭, 성철스님 생가), ▲산청서 자라고 생산된 건강한 식단으로 꾸몄다.
“계절에 따라서 세부 내용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원칙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잠시 동안이지만 ‘멈춤’입니다.”라고 최혜숙씨는 설명해 준다.
프로그램에 대원사와 겁외사 사찰이 두 번이나 들어가 있어 혹시 종교적으로 민감해 하시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라고 우려했더니, 아무래도 주제를 명상과 치유로 정하고, 지리산 계곡이라는 지리적 특색 때문이지 특정 종교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참가 신청 : ☎010-9636-3313(문자로만 접수)
돌꽃담 : 산청군 단성면 호암로 1320번길 54-6

글·사진/ 민영인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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