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혁명시대 삶의 변화를 연재합니다.

산청시대 2020-02-26 (수) 17:31 4년전 1825  

<본지>는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한국디지털경제 진흥원 김병호 두레그룹 의장으로부터 생활상의 변화에 대해 3회에 걸쳐 연재를 합니다.
김병호 의장은 금서면 화계 출신으로 금서초등학교와 경호중학교를 나왔습니다. <편집자 주>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디지털과 시스템이다(2)

6676ba3697edde0c7aec51ab6c0133d3_1582705

공유경제와 두레 디지털시스템의 태동

변화는 역사다. 인류의 태동 후 많은 변화가 흔적을 남기고 보다 나은 사회로 진보되어 왔다. 삶의 기본인 경제개념으로 살펴보면 지금까지는 소유(탐)의 경제였다면 미래는 공유(베풂과 나눔)의 경제일 것이다. 예를 들어보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땅은 제한되어 있는데 누군가가 땅을 차지하면 내가 소유 할 땅이 적어지거나 없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면 결국 나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땅을 소유한자의 노예가 되어야 되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땅을 차지해야만 했던 농경, 산업시대를 쟁(諍),탐의 시대라 한다.

공유경제가 인터넷 발달과 함께 상업경제로

그러나 먹거리를 농사나 산업시설 즉 땅보다 플랫폼(Platform)에서 구해야만 하는 정보·지식사회 즉 디지털 시대는 탐이 아닌 베풂과 나눔 그리고 공유로 오히려 풍요로워지고 안락해지는 공존공영·상생의 공유경제시대로 급진전하고 있다. ‘공유경제’라는 용어는 1984년 마딘 와이츠먼에 의해 개념이 시작된 이 공유경제와 관련하여 한국디지털경제진흥원과 함께 필자가 창안한 두레 공유경제(Sharing Economy) 개념을 제시한다면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상업(Commercial Economy)경제가 이루기 어려운 진보를 이룰 수 있었다. 이 경제와 관련하여 한민족에게 독보적· 근원적 뿌리가 존재하고 있다. 고조선시대부터 존재해온 공동농업생산을 위한 상부상조형 경제적 결사체인 ‘두레’란 것이다.

두레를 디지털시대 부합하게 현대적 창조

이 두레를 디지털시대에 부합하도록 현대적으로 창조 계승해 (사)한국디지털문화진흥회의 한국디지털경제진흥원(KDEA)이 창안해 낸 것이다. 기업이 직접 제품/서비스를 공급하지 않고 플랫폼을 통해 공급자와 사용자를 연결해주는 중개·알선 서비스가 디지털 공유경제 비즈니스의 모범적 사례로 꼽히고 있는데 서양의 우버, 에어비엔비 같은 기업이 대표적이다. 시대적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사용하여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공유경제 형태가 이미 널리 보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금에는 ‘상업적 공유경제’에 대한 대체개념이 제시되고 있는데 한국적 대표사례가 ‘두레디지털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두레디지털시스템을 통해서 이기적 탐의 경제에서 이타성을 지닌 베풂과 나눔으로 변화되고 있다. 즉, 두레정신으로 창안한 디지털 공유경제는 초기의 시행착오(이기적 상업경제) 거쳐서 사용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개념에서 벗어나있다.

1인 창업 플랫폼 두레디지털시스템의 의의

이처럼 우리나라의 경제적 역사에도 자본주의 생산 방식이 이루어지기 전에 공동 노동체 조직인 ‘두레’와 단순 협동 노동 조직인 ‘품앗이’ 개념의 상부상조형 공유철학개념이 있었던 바, 이를 융합 적용하여 터무니없이 부족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출이익을 공정하게 나누고 소속사회에 베푸는 상생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탄생 시킨 것이 두레디지털시스템이다.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있는 디지털노마드(No mad 유목민), 긱잡(Gig Job)의 시대를 맞이하여 이에 부족한 ‘평생직장성’을 보강하고 주체성을 강화하여 고용시스템을 뛰어넘어 ‘1인 디지털기업가’ 내지 ‘1인 창업가’ 시스템을 고안해 낸 것이다. 이는 자신이 하는 일을 성취하면서 디지털도구를 사용하여 이웃의 것을 빼앗아서가 아닌 이웃을 돕는 화(和)의 과정을 통한 상생(Win-win)의 실현 모델이다.

6676ba3697edde0c7aec51ab6c0133d3_1582705

‘글로벌 행복나눔시스템’으로 가치 부여

살벌한 생존경쟁과 약육강식의 시대의 깊은 반성으로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대한민국 고유한 이름으로 세상에 터트렸다는데 의미가 크다. 즉 ‘K-경제’ 내지 ‘K-마케팅’으로서, ‘한류경제’의 마중물로서 또한 지구촌 식구들과 함께 나누는 ‘글로벌 행복나눔시스템(Global happy share system)’으로서의 의미에 가치를 부여하고 싶다.
우리나라 미풍양속인 두레는 어려움을 나누어 분담하거나 부담하는 상부상조 방식이었으며 자발적 참여와 책임과 납입의무가 따라던 바. 이를 인류와의 공존공영과 기여로 승화시키고자 함이, 더불어 잘 사는 혁신적 포용사회의 건설이 두레디지털시스템의 궁극적 목표이다. 과거 두레는 농번기에 한하여 대규모로 진행되었으며, 품앗이는 개인적인 소집단으로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이루어지는 것으로 두레와 품앗이는 개념은 다르지만 사회공동체라는 공유경제의 철학을 가지고 있어 이를 융합하여 현대적 재해석을 통하여 ‘두레디지털 시스템’으로 부활시켰다.  

6676ba3697edde0c7aec51ab6c0133d3_1582705
 

목적소비가 아닌 디지털경제의 특이점

자본 접근성, 규모의 경제, 다양성과 소비, 자본계층으로의 이동 측면에서 ‘공유경제, 디지털경제’의 사회경제적 파급력을 강점, 약점, 기회, 위기(SWOT)분석을 통해 내부와 외부환경 분석을 통한 결론은 지출이었던 소비가 소득이 되게 하는 역발상형 두레디지털시스템이다. 이는 소비의 즐거움으로 소비활성화>생산촉진>고용창출>경제 활성화 선순환 되는 메커니즘이며, 누구나 평생연금성 수익이 가능한 소비기반 기본소득 창출형 경제시스템이다.
향후 두레디지털시스템이 보급되면 자본 접근성은 사용되지 않는 타인의 유휴 자산을 더 쉽게 대여할 수 있게 됨으로써 물적 자본에 대한 접근성이 증대되고, 제도 금융권을 거치지 않고 플랫폼을 통해 소규모 금융 자본 조달이 가능해짐으로써 경제 전반적인 생산성에 대한 물적?금전적 자본의 기여도가 증대할 것이다.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 생산 측면의 규모의 경제(대량생산)는 자본의 공급 방식과 상품의 유통 방식이 다른 형태로 변화될 것이며, 수요 측면의 네트워크 효과는 강화될 것이다.

 

6676ba3697edde0c7aec51ab6c0133d3_1582705
글쓴이
김병호 / 한국디지털경제 진흥원 두레그룹 의장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정치
자치행정
선비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