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고향서 힐링하세요”

산청시대 2020-08-13 (목) 15:47 3년전 1523  

경남도 체류형 힐링 여행지 30 선정
‘동의본가’, ‘대원사 템플스테이’ 등
동의보감촌 힐링캠프·대원사 계곡길
국악공연 감상 고택마을 남사예담촌

경남도는 최근 코로나19를 피해 여유롭게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힐링 숙박여행지’ 30곳을 선정해 추천했다.
산청군은 한옥스테이 부문 ‘산청 동의본가’와 템플스테이 부문 ‘지리산 대원사 템플스테이’, 생태·휴양부문 ‘둔철산 얼레지피는 마을’이 선정됐다.
산청군은 경남도가 추천한 관광지 3곳과 함께 가족이나 친구, 혹은 나 홀로 머무르며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지역 여행지 3곳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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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노화 프로그램 진행 동의보감촌

동의보감촌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의 메카다. 이 곳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한방 기체험, 동의보감 허준 순례길, 어의·의녀복 입기, 약초향기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다.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는 8월 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에 극단 큰들의 마당극 공연이 열린다. 마당극은 산청을 대표하는 약초와 인물들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동의보감촌의 시설 인프라와 자연환경을 이용한 대표 항노화 프로그램인 ‘힐링 아카데미&캠프’도 놓칠 수 없는 힐링 콘텐츠다.
아카데미는 전국 공직자 대상, 캠프는 기업이나 단체,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배꼽왕뜸과 공진단·명진단 만들기 등 한방한의학 체험을 비롯해 동의보감촌 치유의 숲을 걷는 숲해설 트래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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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역사 대원사로 이어지는 계곡길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물소리와 솔향이 반기는 대원사 계곡길은 산청 최고 명소다.
지난 2018년 가을 문을 연 대원사 계곡길은 삼장면 평촌리 유평주차장에서 대원사를 거쳐 유평마을 가랑잎 초등학교까지 3.5km 구간의 생태 탐방로다.
가락국 마지막 왕 구형왕이 소와 말 먹이를 먹였다는 소막골에서 시작한 탐방로는 천년 역사를 간직한 대원사와 산골 학생들이 가랑잎으로 미술활동을 했다는 가랑잎 초등학교(1994년 폐교된 옛 유평초)로 이어진다.
탐방로는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려고 대부분 구간을 나무데크와 자연 흙길로 조성했으며, 특히 대원사 앞에 설치한 58m 길이의 방장산교는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에 설치된 다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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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 국악공연 진행하는 남사예담촌

지리산 아래에 위치한 단성면에는 옛 양반가의 한옥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남사예담촌이 있다. 남사예담촌은 사단법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 1호로 지정한 전통한옥마을이다.
‘예담’은 옛 담장이라는 의미로 예를 다해 손님을 맞는다는 뜻도 함축하고 있다. 3.2km에 이르는 흙과 돌로 된 담장은 국가등록문화재 제281호로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 국악계 거성 박헌봉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기산국악당에서는 8월8일부터 11월 1일까지 힐링을 주제로 한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 치유악 힐링 콘서트’를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열리는 기산국악당 상설 국악공연에는 젊고 재능 있는 국악인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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