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산국악제전 온라인 병행 개최

산청시대 2020-10-10 (토) 12:47 3년전 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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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 전경

12일부터 18일까지‥온택트 방식 병행 진행
국악경연대회 동영상 활용 비대면 심사로
박헌봉 추모제·대고각 제막식 축소 개최해

국악예술학교 설립, ‘창악대강’ 출간 등 평생을 국악 부흥을 위해 힘쓴 국악계 큰 스승 기산 박헌봉(1906~1977) 선생을 기리는 국악제가 선생의 고향인 산청에서 개최됐다.
산청군은 12일부터 18일까지 기산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국악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제14회 기산국악제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산국악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했다.
‘제14회 기산전국국악경연대회’는 8일 예선부터 12일 본선, 13일 결선 경연까지 모든 경연절차가 비대면 형식으로 개최됐으며, 참가자들은 신청서와 함께 경연 동영상을 제출해 온라인 심사를 받았다.
18일에는 기산 선생을 기리는 ‘기산 박헌봉 추모제’와 ‘기산국악당 대고각 제막식’이 선생의 고향인 단성면 남사예담촌에서 열렸다.
18일 오후 3시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진행되는 ‘기산 박헌봉 추모제’는 기산국악제전위원회와 남사전통문화재추진위원회를 비롯한 기산 선생의 제자들이 스승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같은 날 추모제에 이어 기산국악당 ‘대고각 제막식’도 함께 렸다.
산청군 관계자는 “‘기산국악제전’은 우리 민속악과 국악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후세에 물려주기 위해 평생을 바친 기산 선생의 유지와 정신을 이어받기 위한 행사”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기산국악당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태평고를 두드려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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