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가을철 비대면 여행지 5선 소개

산청시대 2020-10-30 (금) 13:40 3년전 1750  

“가을철 자연 휴식, 산청 힐링 관광지로 오세요”

 

단풍철 나들이객 집중 해소 위해
대원사 계곡길·남사예담촌·황매산
성철 스님 순례길·동의보감촌 등

산청군이 코로나19를 피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비대면 안심 여행지 5선을 소개했다.
산청군은 군내 유명 관광지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 관광지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가을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지리산 등 산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이 몰리는 것을 분산하기 위해서다.
‘산청 비대면 여행지 5선’은 다른 관광객과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eb1f9f012ee49cd0c8e91c3dee1e6277_1604032
​대원사 계곡의 가을

지리산 숨은 모습 감상 ‘대원사 계곡길’

첫 번째는 가을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한 지리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대원사 계곡길’이다.
맑은 공기, 싱그러운 숲과 더불어 1급수 수서곤충인 강도래와 날도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인 대원사 계곡길은 그 자체로 힐링로드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지리산국립공원의 대면해설 서비스는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자녀들을 위한 교육에도 안성맞춤이다.

eb1f9f012ee49cd0c8e91c3dee1e6277_1604032
​남사마을 가을 전경

전통고택 아름다움 감상 ‘남사예담촌’

사단법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 제1호 마을로 지정한 전통한옥마을 ‘남사예담촌’은 우리나라 전통고택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예담’은 옛 담장이라는 의미다. 예를 다해 손님을 맞는다는 뜻도 함축하고 있다. 3.2km에 이르는 토석 담장은 국가등록문화재 제281호로 지정돼 있다.
마을 안에는 고택은 물론 국악계 큰 스승으로 손꼽히는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념하는 기산국악당과 백의종군하는 이순신 장군이 묵어갔다는 산청 이사재(경남문화재자료 328호)가 있다.

eb1f9f012ee49cd0c8e91c3dee1e6277_1604032
​황매산 가을 억새 파노라마

은빛 억새 장관 이룬 산청 ‘황매산’

매년 가을이면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산청 ‘황매산’은 최근 오토캠핑장 등으로 구성된 ‘산청 황매산 미리내파크’가 만들어졌다.
미리내파크에서부터 산 중턱까지는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돼 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황매산을 즐길 수 있게 만든 나눔길은 데크길, 흙길, 전망데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리내파크에서 출발하면 정상까지 대부분의 구간에 나무 데크길이 조성돼 있다. 정상부 가까이는 경사가 가파르지만 바로 아래까지는 완만해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다.

eb1f9f012ee49cd0c8e91c3dee1e6277_1604032
​성철스님 순례길의 중 대나무 숲길

대나무 생태숲길 걷는 ‘성철스님 순례길’

신안면~단성면을 잇는 ‘성철스님 순례길’은 신안면 원지마을 대나무 생태숲길과 나무 데크로 조성된 양천 생태길, 단성면 묵곡 대나무 생태숲길 등을 이은 3㎞ 구간이다.
이 순례길을 걸으면 겁외사, 성철스님 생가인 율은 고거, 경호강, 양천강 등을 감상할 수 있고 겁외사 주변 14만 2000㎡ 규모의 성철공원(묵곡생태숲)도 거닐 수 있다.

동의보감촌 모두 둘러보는 ‘허준 순례길’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의 메카 동의보감촌은 가야의 마지막 왕 구형왕의 이야기를 품은 왕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118만㎡의 거대한 규모로 조성된 동의보감촌은 약초 테마공원, 한방 테마공원 등 곳곳에 한방을 주제로 한 체험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동의보감촌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허준 순례길은 가을이면 예쁜 숲길을 따라 새하얀 구절초 군락지와 함께 해부 동굴, 사슴목장 등이 있다. 나무데크가 깔려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eb1f9f012ee49cd0c8e91c3dee1e6277_1604032
​동의보감촌 가을 전경

경남도, 홍단풍 물든 ‘밤머리재’ 추천

경남도는 도내 가을철 비대면 여행지 18선을 소개하면서 산청군의 홍단풍이 아름다운 ‘밤머리재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 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산청군은 매년 가을이면 매 주말 수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힐링의 고장으로,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 할 수 있는 야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찾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대면 여행지 5선’을 선정했다”며 “산청을 찾아주실 때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정치
자치행정
선비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