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산청 한방약초축제, 잠재력 키웠다

산청시대 2020-10-30 (금) 13:57 3년전 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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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판매액 전년비 58% 늘어
홍보채널 다각화‥접속자 수 800만명

온라인 콘텐츠 병행‥축제 영역 확대
오프라인 산청사랑상품권 이벤트 성과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전환한 ‘제20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온·오프라인 콘텐츠 병행으로 축제 영역을 확대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산청군은 지난달 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추석맞이 약초·농특산물 판매대전’이 온라인 홍보채널 접속자 수 800만명, 지난해 대비 온·오프라인 판매액 58% 상승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역 농업인들과 산청군이 합심해 ‘온라인’ 공간으로 축제 영역을 확대하는 등 잠재력을 키웠다는 평가다.
군이 운영한 온라인 판매 채널은 군 직영 ▲산엔청쇼핑몰을 비롯해 ▲e경남몰, ▲우체국쇼핑몰, ▲카카오스토리 산청군직거래장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이다.
올해 판매대전을 진행한 온·오프라인 채널들의 전체 매출은 5억여원, 지난해 같은 판매채널의 매출액은 약 2억9천만원으로 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판매액은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 결과 지난해 추석맞이 판매기간(8월19일~9월8일) 2억5천만원보다 크게 늘어난 3억8,600만원(9월7일~27일)을 기록했다.
오프라인에서도 산청사랑상품권 지급 이벤트 등에 힘입어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올해 단성IC 인근 단성면농협 맞은편에 산청군농협과 함께하는 ‘상생협력 직거래장터’를 개설, 행사기간 동안 6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판매량 상승보다 더 고무적인 것은 다양한 온라인 홍보채널을 통해 ‘지리산 청정골 산청군’과 군 직영 온라인몰인 ‘산엔청쇼핑몰’ 전국에 알린 것이다.
기간 동안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 홈페이지를 비롯해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누적 접속자 수가 8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온라인 판매대전의 중심이 된 ‘산엔청쇼핑몰’ 홈페이지와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 홈페이지는 기간 동안 4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이번 온라인 약초축제 개최를 계기로 지속적인 온라인 홍보를 지원하는 한편 온라인 판매채널을 확대해 지역 농업인들의 판로개척을 도울 예정이다.
임종식 산청한방약초축제 위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축제 취소까지 고려하다 축제를 기다려온 농가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온라인 축제로 긴급하게 전환하게 됐다”며 “이번 온라인 축제는 안전한 축제 개최는 물론 축제 콘텐츠와 농특산물 판매의 ‘온라인화’로 축제 영역을 더욱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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