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합동 위령제 열려

산청시대 2020-11-18 (수) 16:47 17일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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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함양사건합동위령제

6일 금서면 방곡리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서
코로나19 예방 행사 축소‥유족 등 100여명 참석
추모공원 전시실 새 단장·문예전 등 알리기 나서

 
한국전쟁 중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산청·함양지역 민간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 위령제가 6일 산청에서 열렸다.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유족회(회장 정재원)와 산청군은 6일 금서면 방곡리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서 ‘제69주년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제33회 합동 위령제’를 가졌다.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초청장 발송을 유보하면서 산청과 함양군 각 기관단체장과 희생자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위령제에서 초헌관은 서춘수 함양군수가, 아헌관은 심재화 산청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정재원 유족회장이 맡아 헌작했다.
산청·함양사건은 거창사건과 함께 한국전쟁 중이었던 1951년 2월 국군의 공비토벌 작전 수행 중 벌어진 양민 희생사건으로 당시 산청군 금서면 가현, 방곡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 유림면 서주마을에서 705명이 통비분자로 간주돼, 집단 학살됐고, 거창군 신원면에서도 719명이 사살됐다.
이후 지난 1996년 ‘거창사건등 관련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제정돼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일대에 합동묘역사업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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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공원 전경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은 사건 당시 희생된 영령들을 모신 합동묘역으로 위패 봉안시설과 위령탑, 회양문, 합동묘역, 역사교육관과 영상실 등이 설치돼 있다.
산청군은 올해 초 추모공원 전시관을 새로운 전시시설과 콘텐츠로 꾸미는 등 시청각 자료를 현대화해 남녀노소 누구나 당시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새 단장을 마쳤다.
이와 함께 지난 8월부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당시의 가슴 아픈 역사적 사건을 바로 알도록 돕기 위해 ‘산청·함양사건 학생 문예 공모전’을 개최, 12월 중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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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안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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