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으로 지속 가능한 서부 경남 시대 준비

산청시대 2021-01-28 (목) 10:22 3년전 1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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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청사 전경

초전 신도심 개발 서부경남 랜드마크로
K-바이오 선도 항노화바이오산업 지원
13개 시군 84개 사업‥4,258억원 투입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속 가능한 서부경남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경상남도>
주요 정책은 ▲조직개편으로 서부경남 성장·발전을 위한 기능 보강 ▲귀촌 지원 원스톱 통합 플랫폼 구축 ▲신 지역 성장거점 육성 및 항노화바이오산업 고도화 ▲균형발전사업으로 지역 격차 해소, ▲양질의 민원서비스 확대 등이다. 

조직개편으로 서부경남 발전 기능 보강

경남도는 최근 단행된 조직 개편(1월 4일 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서부 경남 시대를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서부 경남의 성장·발전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국 간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일 잘하는 기능 중심의 조직으로 재편했다.
먼저, 서부지역본부의 ‘서부권개발국’이 ‘서부균형발전국’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지역균형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거점으로써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구소멸 위험지역이 많은 서부 경남지역의 인구 유입을 위해 ‘귀촌 지원혁신 TF’를 신설하여 귀농, 귀어, 귀촌을 지원하는 ‘원스톱 통합 플랫폼’을 마련한다.
또한, 진주시 초전동 일원의 경남도 농업기술원 이전사업 등과 연계한 초전 신도심 도시개발사업(41만㎡ 규모)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경제부지사 직속인 ‘미래전략국’의 ‘전략사업과’로 이관했다.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서부 경남의 랜드마크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철도업무 일원화를 위해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은 ‘물류공항철도과’로 편입했다.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국가 직접 시행사업을 지원하는 등 서부 경남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에 대응하게 된다.

귀촌 지원 원스톱 통합 플랫폼 구축

경남도는 귀농·귀촌이 지방소멸 극복과 농촌 살리기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정책수단이라는 판단하에 「귀촌 지원혁신 TF」를 신설했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수요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귀촌 지원 원스톱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플랫폼 구축의 주요 내용은 ▲귀촌 지원 온라인 플랫폼 구축, ▲주거, 농지, 일자리 등 생활 정보 전반에 대한 귀촌 지원 정책 및 추진사업 정보 총괄, ▲귀촌 준비 단계별 수요자 맞춤형 정보제공, ▲시군 귀촌 전문 상담사 네트워크 구성 지원, ▲귀촌 희망자와 시군 상담사 간 연결을 통한 현장 컨설팅 제공 등이다.
특히 신중년 세대(베이비붐 세대 포함)의 은퇴 가속화와 청·장년층의 고용여건이 불안정해지면서 농촌에서 새로운 창업 기회를 찾는 이들의 증가가 상당 기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우리 도로 유인한다면 서부권의 인구 증가와 고령화된 농촌의 활력 증진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귀촌 성공사례와 선진 사례를 본 따르기하고, 귀촌 전문가와 도민 의견수렴을 통해 우리 도의 특색에 맞는 귀촌 지원 원스톱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남혁신도시 신성장 거점지역 육성

경남도는 진주시 충무공동 경남혁신도시를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해 주요 지표를 경남혁신도시 가족동반 이주율 68%와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27%로 설정했다.
▲편의시설 등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정주 여건 취약 분야 개선, ▲산학연관 협력 내실화로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 확대,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한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역 상생 협력 추진을 위한 사회혁신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경남혁신도시를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혁신도시는 지난해 말 2013년 충무공동이 개청한 이후 7년 만에 인구 3만 명을 돌파하고, 평균나이 32.8세로 진주시 평균나이 43세보다 10.2세가 낮은 젊은 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한, 경남도는 K-바이오를 선도할 항노화바이오산업 고도화 추진을 위해 올해 예산 90억 원을 확보하여 ▲바이오산업 인프라 조성, ▲연구개발(R&D), ▲사업화 지원의 3개 분야로 나누어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산·학·연·관의 협업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항노화 바이오 네트워크는 차세대 K-바이오산업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어 신사업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낙후·소외지역 배려‥지역 격차 해소

경남도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추진을 통해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13개 시군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5개 사업에 대해 27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경남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따라 경남도 내 지역 간 발전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 후 특별회계를 마련하여 해당 시군에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2013년~2017년까지 1단계 계획을 수립하여 완료하였고, 2018년 초에 2단계 계획을 수립하여 2018년~2022년까지 13개 시군 84개 사업, 총사업비 4,258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 중이다.
인구, 재정력, 소득세, 문화 및 기반 시설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시군의 발전수준을 분석해 도내 18개 시군 중 낙후도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5개 시(창원, 진주, 김해, 거제, 양산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중 상대적으로 낙후도가 높은 7개 군에 대해 지원총액의 63%를 투자함으로써 지역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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