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산청시대 2021-03-04 (목) 00:54 3년전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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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랑 산청협의회 장학금 500만원
단성고등학교 학생 10명에게 전달
박용호 지청장 등 위원 10명 참석

 

법사랑 산청지구 협의회(회장 김태훈)가 10일 단성고등학교 학생 10명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박용호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장과 김진안 법사랑 진주지구 연합회장, 산청협의회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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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하는 김태훈 회장


박용호 지청장은 “고등학교 때 지역 선배가 장학금을 주셔서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다짐했고, 그런 다짐이 오늘의 내가 있게 된 계기가 됐다”며 “다음에 후배들에게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고 또 그 후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사랑을 베풀어주는 징검다리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훈 회장은 “단성고 학생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산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해 마지않는다”며 “법사랑 산청지구 협의회는 청소년들이 더욱 힘차게 사회에 전진하도록 앞으로도 지원과 응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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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랑 산청지구 위원들

단성고 49회 졸업생 40명 배출
장학금 전달식이 열린 10일은 단성고등학교 49회 졸업식이 열려 4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박정희 단성고 교장은 “이번 졸업생 가운데 5명이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한 것을 비롯한 38명이 대학에 합격했다”고 소개했다.

 

“어른들이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 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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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호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장


박용호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장은 “산청은 물 맑고 산세 좋은 곳이라 훌륭한 분들이 많이 나왔다”며 “더욱더 기세 지세를 받아 큰 인물들을 배출하는 좋은 고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용호 지청장과의 인터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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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이 늘고있다고 한다.
“SNS를 비롯한 대중매체가 어린 학생들에게 너무 자극적으로 인식하게 하는 그런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까 학생들이 안 좋은 내용에 익숙해져서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닌가 본다.”

-유해환경 단속강화 목소리가 높아지는데.
“그런 점(목소리)에 착안해서 앞으로 단속을 강화하도록 챙겨보겠다. 다만 새로운 제도, 즉 형사소송법이 개정되면서 그런 부분들은 원천적으로 검찰에서 자체 수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경찰 단계에서 수사가 되고 검찰에 송치가 되면 적절하게, 또 한편으로는 엄하게 다스려서 처벌에 대한 경각심을 주도록 노력하겠다.”

-엄한 처벌이 청소년 교화에 저해되지 않나.
“(범죄를 저지른)청소년들을 구치소에 수감하면 오히려 범죄행위를 배우고 더 악화된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가능하면 법원에서도 그런 경향을 보이고, 별도로 분리해서 소년들을 관리하는 소년원에서 교화갱생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시스템도 개발되어 있다. 아직은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다.”

-청소년과 교육 가족에 대해 당부하신다면.
“어른들은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공부하는 학생들은 사회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의지나 희망을 품었으면 한다. 주변의 모든 분들도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져 모두가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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