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한방 항노화 산업단지 재도약 발판 마련

산청시대 2021-05-30 (일) 23:47 2년전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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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한방항노화 산업단지 전경

경남도 기업투자촉진지구 신규 지정‥도내 21번째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산청군 금서면 평촌리 일원에 조성된 ‘산청 한방 항노화 일반산업단지’를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산청 산단은 2017년 함양 일반산업단지, 거창 승강기 전문농공단지의 기업투자촉진지구 지정 이후 도내 21번째 지정이다.
‘산청 한방 항노화 일반산업단지’는 경상남도 투자유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4월 1일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 공고됐다.
기업투자촉진지구는 분양실적이 70% 이하이거나 분양 가능 면적이 최소 3만3,058㎡(1만 평) 이상인 산업단지 또는 농공단지가 분양실적이 저조하거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지정한다.
경남도 도외 지역 소재 기업이 공장을 이전하는 경우와 기업이 지정지구에서 공장을 신·증설하는 경우에 최대 14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
경남도는 제도가 도입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진주 사봉농공단지를 비롯하여 20개 지구를 지정하여 각종 인센티브 지원과 적극적인 홍보로 16개 지구가 성공적으로 분양 완료되었으며, 현재 거창 승강기 전문농공단지 등 4개 산업단지가 촉진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그동안 기업투자촉진지구에 입주한 619개 기업에 대하여 입지보조금 167억 원, 시설·이전보조금 51억원, 고용보조금 23억원 등 총 113건 241억원의 투자촉진 보조금이 지원됐다.

이전보조금 등 최대 14억 원 투자 인센티브 제공
산청군은 ‘산청 한방 항노화 일반산업단지’가 경남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산청군 내 한방약초산업 생산·유통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항노화 관광 인프라를 확충,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직영 온라인쇼핑몰인 산엔청쇼핑몰을 중심으로 카카오 스토리채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유통채널을 비롯해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 등 온·오프라인 유통 기반확대와 마케팅에 전력하고 있다.
또 경남 생약농업협동조합, 본디올(주) 등 산청군 내 한방약초 생산, 가공 관련 기업들과 함께 HGMP(한약재 제조·품질관리기준) 시설 인증을 받도록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군은 인증을 통해 제조·품질관리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산청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약재의 새로운 시장개척과 대규모 약초 재배를 통한 유통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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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한방항노화 산업단지 조감도

산청군, 한방약초 관련 기업 HGMP 인증 업무협약
산청군은 2019년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모두 70억원을 지원받는다.
산청군의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사업은 약초를 기반으로 한방약초 융·복합화 구축, 약초농업기반 고도화, 한방약초 수출확대·베이스 캠프 구축, 한방 약선음식 활성화 등 산청 한방약초산업의 세계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한방 항노화 산업의 기반이 되는 약초생산 기반을 다지는 지원사업도 지난 2019년부터 지속하고 있다.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은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과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이 주요 골자다.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
이와 함께 2023년 제2회 산청 세계전통의약 항노화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주 행사장인 동의보감촌 관광 체험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산청군은 동의보감촌 출입 관문인 동의문과 보감문을 설치하고 색다른 즐길 거리인 출렁다리 ‘힐링교’도 건립하고 있다. 또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산약초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산약초 재배단지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리산 둘레길 코스 연결된 왕산에 치유의 숲도 조성하고 있다. 이 숲은 동의보감촌 힐링 시설인 한방자연휴양림과 연결돼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산청엑스포 주 행사장 동의보감촌 인프라 확충
산청군 관계자는 “현재 금서면 평촌리 일대에 조성된 한방 항노화 일반산업단지는 조성이 모두 완료돼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 항노화 테마파크인 동의보감촌을 비롯해 지리산과 경호강 등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은 물론 산청IC, 생초IC, 단성IC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한방 항노화 기업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입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방 항노화 산업은 최근 코로나19를 겪으며 주목받고 있는 K-바이오산업과도 연결된다”며 “앞으로도 수도권은 물론 국내와 해외 기업들이 우리 항노화 산단에 입주할 수 있도록 경남도 투자유치지원단, 경남개발공사와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유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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