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표창받은 김태민 시천·삼장 면대대장

산청시대 2021-07-14 (수) 23:30 3개월전 737  

“군인은 나라 위해 싸우다 죽는 것이 가장 큰 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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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민(59) 육군 제39보병사단 시천·삼장 예비군 면대 대대장이 보훈대상자 복지증진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6월 21일 서울에서 열린 ‘2021년 호군보훈의 달 정부포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부산 출신인 김태민 대대장은 85년 경성대학교를 나와 ROTC(학군후보)로 소위에 임관했으며, 2013년 산청군 시천·삼장 예비군 면대 대대장에 부임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대대장은 96년 강릉 무장공비 소탕 작전에 참전해 전공을 세웠다.
향학열이 남다른 김 대대장은 군 복무 중인 95년 육군대학을 나와 영남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원광대학교 정책분석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김태민 대대장은 법무부장관(1991)과 환경부 장관(2002) 표창과 한일 월드컵 유공(2002), 자랑스러운 부산시민상(2007), 자랑스러운 알오티시언상(2018)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다음은 그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소감은.
“현역으로 22년간 근무하고 소령으로 전역한 후 다시 예비군 지휘관으로 14년째 근무하고 있다. 또 2013년부터 현재까지 산청군 시천·삼장 면대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12월 사실상 정년퇴임을 하게 되는데 군 생활 유종의 미를 대통령 표창이라는 큰 상을 받고 명예롭게 군을 떠나게 되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
96년 강릉 무장공비 소탕 작전 참전 전공

-시천·삼장 면대대는 어떤 업무를 수행하나.
“기본적으로 예비군 훈련과 자원 관리를 하면서 전시에 함양 산청 방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5월 13일 산청군 예비군 훈련장에서 합참, 육군본부 등 작전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미래 예비군 정예화 운용 방안 전술토의와 전투시연을 선보임으로써 후방지역 작전에 있어 현장 중심의 획기적인 전투 수행방안을 제시했다. 지역 내 국가 중요시설 방호를 위해 창의적인 방호전술개발과 과학화 장비 구축 등 방호 시스템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예비군 훈련·자원 관리‥전시 산청 방위 수행

-시천·삼장 면대대를 자랑한다면.
“산청지역 방위를 위해 면대장과 용사들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전국 최고 예비군부대로서 명예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 12월에는 우리 면대를 전군에서 가장 현대화하고 전투 기능을 향상했다. 전시에는 첨단과학지휘시스템을 갖춘 지역방위작전 중심 역할 수행이 가능하고 평시에는 지역주민이 휴식과 봉사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공유함으로써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의 플랫폼을 완벽하게 갖춘 모범적인 면대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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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방위작전 플랫폼 갖춘 모범적 부대 인정

-미래 예비군 발전을 위한 계획은.
“후방지역작전은 군과 예비군만으로 작전할 수 없는 만큼, 민·관·군·경 통합방호 시스템을 하루빨리 정착시켜야 한다. 전시가 되면 주요 전장은 우리가 사는 후방지역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후방지역에서의 최첨단 전투 장비와 4세대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전투 수행방안을 발전시켜야 한다. 그리고 신속대응군 개념의 예비군 편제 조정과 장비의 현대화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본다.”

4세대 산업기술 접목, 전투 능력 발전시켜야

-군 복무를 결심하게 된 동기가 있나.
“어릴 때부터 활동적이며 남을 위하는 일에 솔선수범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죽는 것이 가장 명예스러운 군인이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고 있어 ROTC에 입단해 현재까지 국민을 위하는 군과 함께하고 있다.”

-군인으로의 좌우명이 있다면.
“‘군인은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죽는 것이 가장 명예스러운 것이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다.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소탕 작전에 참전해 우리 국민을 지키고, 1998년 민주지산 천리행군 중 6명의 전우를 잃는 아픔도 있었지만, 모두가 우리 국민, 우리나라를 위한 것이자 가장 명예스러운 것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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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봉사에 나선 김태민 대대장

“우리 면대 용사는 내 아들”‥애정 당부

-산청군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
“군은 국민과 함께해야 강군이 될 수 있는 만큼 우리 산청군민들이 군을 더 사랑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면대에 근무하는 용사들은 내 아들 내 손자입니다. 조금 더 애정을 가지고 격려해 주신다면 성공적인 군 복무를 마치고 우리 산청군민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저 또한 노력하겠으며 많은 산청군민과 향우들의 성원 바랍니다.”

대담 / 성준제 <본지>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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