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내 각 기관 한가위 맞아 따뜻한 마음 나누기

산청군과 군내 각 기관은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명절 장보기 행사와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따뜻한 마음 나누기에 나서 훈훈한 추석이 됐다. 

전통시장 추석 명절 장보기 행사 가져

산청군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석 명절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근 군수와 심재화 군의회 의장, 군의원, 간부공무원은 물론 농협 산청군지부와 시장상인회, 자매결연기관(산청교육지원청, 한국전력공사 산청지사) 등이 동참해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을 구매했다.

특히 전통시장이 소재한 면사무소에서도 지난 13일부터 자체 장보기 행사를 추진했다. 

산청군은 또 ‘안전한 설 명절 보내기’, ‘산청사랑 상품권 이용 홍보’ 등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웃돕기 통해 따뜻한 마음 전달

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규)은 15일 사회복지시설 산청성모요양원과 한사랑실버타운, 산청선문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추석맞이 후원 위문품을 지급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김태규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청교육지원청 나누미 회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솔선하여 이웃돕기와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교육지원청 나누미 회원들은 “소외된 어르신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 데 도움을 드리고 희망으로 맞이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올해도 기부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추석 명절 장기 투병 직원 등 위문

산청소방서(서장 김재수)는 15일 추석을 맞아 따뜻하고 풍요로운 나눔 문화에 동참하기 위해 장기 투병 중인 직원과 조손가정, 장애인 가구 등 소외이웃에 대해 소방서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김재수 서장은 “장기 투병 중인 직원의 빠른 쾌유를 빌며,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기탁

한국국토정보공사 산청지사(지사장 박창주)가 산청군에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산청지사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부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1,400만원 상당의 성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특히 산청지사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기에 더 의미가 크다.

박창주 지사장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직원들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추석 차례상, 우리 농산물꾸러미 전달

NH농협 산청군지부(지부장 한동석)와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충기)은 관내 기업체 ㈜엔티코리아(대표 엄희량), 한국농업경영인 산청군연합회(회장 오재훈)가 합동으로 경남 우수농산물로 구성된 차례상 꾸러미 55박스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3일 산청군청에 기탁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과 관내 기업체, 농업인단체가 함께 차례상 꾸러미를 기탁함으로써 명절의 따뜻한 정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한동석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추석 명절에 소외감이 들 수 있는 곳에 작은 힘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웃돕기 산청사랑 상품권 500만원 기탁

BNK경남은행 산청지점(지점장 윤영근)이 9일 산청군을 방문해 산청사랑 상품권 500만원을 기탁했다.

윤영근 지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청읍 돌봄 사각지대 가구 방문상담

산청읍(읍장 신현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추석에도 가족들의 방문이 어려운 돌봄 사각지대 30가구를 대상으로 집중 방문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방문상담은 산청읍권역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수행했으며, 대상자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관리, 지역사회자원 발굴을 연계해 삶의 질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가구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건강 고위험 가구 18가구를 발굴해 종합비타민, 홍삼음료, 파스, 미세먼지 마스크 등의 건강꾸러미도 전달했다.

신안면 지역사회보장협 ‘틈새 지원사업’

신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오무세, 민간위원장 김숙임)은 추석을 맞아 ‘틈새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틈새 지원사업은 공공복지 수혜대상은 아니지만 실제로 생계가 곤란한 취약계층 12가구에 식료품 세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협의체 위원들은 2인 1조로 가정을 방문해 어려운 가구에 온기를 전달했다. 

김숙임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