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제] “류의태 선생은 구세제민 실천한 위대한 분”

산청시대 2021-10-07 (목) 01:16 2년전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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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의태 추모제

한의약 성지 동의보감촌서 류의태·허준 추모제

24일 산청문화원 주관‥후손·군민 100명 참석 

동상 건립 16년을 맞아 올해 17번째 제례 올려 

 

신의 류의태, 의성 허준 선생 추모제가 24일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내 선생 동상 앞에서 봉행됐다.

동상 건립 16년을 맞아 올해 17번째 봉행되는 추모제는 산청문화원(원장 이효근) 주최·주관으로 개최됐다. 제례 행사에는 산청군 각급 기관단체장과 한의약계 관계자, 후손,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의 류의태 선생 추모제는 초헌관에 김태훈 (사)대한한약협회 명예회장, 아헌관에 (사)대한한약협회 회장, 종헌관은 류영형 진주 류씨 대종회 경남지회장이 맡아 각각 헌작 분향했다.

의성 허준 선생 추모제 초헌관은 이재근 산청군수, 아헌관 심재화 산청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박광주 산청경찰서장이 각각 맡아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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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작하는 류의태 추모제 초헌관 김태훈 회장

 

류의태·허준 추모제 참배객,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

한방의 고장 산청의 역사를 거듭나게 한 신의 류의태, 의성 허준 선생의 추모제는 한의약 후학들의 정결한 정성과 예로서 봉행되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배객과 추모 행렬도 늘고 있다.

지난 2005년 건립된 두 선생의 동상은 한방고장 산청을 알리는 시초가 됐으며, 추모제는 산청의 한방산업을 발전시키는 촉매제가 됐다. 특히 동상이 건립된 동의보감촌은 힐링을 주제로 한 우리나라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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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추모제 초헌관 이재근 산청군수

 

“산청은 한방 본류 상징성과 역사성 이을 것”

 

김태훈 대한한약협회 명예회장은 “신의 류의태 선생은 의성 허준 선생의 대 스승이시며 우리 한의약의 선구자이자 근간이시고 당대 구세제민과 살신성인을 몸소 실천하신 위대한 분”이라며 “류의태 선생의 참된 가르침과 값진 희생 덕분에 동양 최고 의서인 의성 허준 선생 역작 <동의보감>이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오늘날 <동의보감>이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가 되어 세계인의 찬사와 존경을 받는 그 이면에는 신의 류의태 선생의 삶이 녹아 있음은 우리는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며 추모제 봉행의 의미를 기렸다. 

김 회장은 특히 “이곳 연기가 서린 왕산 필봉산 자락에 두 분의 동상을 모시고 있는 우리 산청군은 명실상부한 한방 성지라는 자부심도 가지고 있다”며 “신의 류의태 선생과 의성 허준 선생 두 분의 정신이 깃든 우리 산청군은 앞으로도 한방 본류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함께 이어가면서 한방 메카로 그 명성을 널리 알려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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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추모제

 민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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