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구호 문학박사 <마음을 씻는 정자> 출간

산청시대 2021-12-02 (목) 10:08 2년전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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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인 조구호(63) 전 남명학연구원 사무국장이 최근 수필집 <마음을 씻는 정자>를 출간했다.

수필집은 주제별로 크게 4부로 나누어 묶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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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호 전 국장


▲1부는 자신의 되돌아보는 내용이 중심으로 ‘성찰과 사색’을 담았다.
▲2부는 누님과 자형을 비롯해 많은 분께 받은 사랑과 그에 대한 감사 이야기로 ‘사랑과 감사’라는 부제목을 넣었다.
▲3부는 가까운 분들에 대한 추모의 글과 고유문, 주례사 등이다.
▲4부는 사회적인 문제나 관심사에 대해 쓴 것으로 대부분 신문이나 잡지에 발표한 내용을 수록했다.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복직 투쟁’이나 생계를 이어갈 방법이 없어 목숨을 끊은 ‘송파구 세 모녀 사연’ 등 우리 사회의 그늘지고 안타까운 모습들에 대한 지적과 종교 지도자를 비롯해 지식인들에 대한 비판과 책임의식을 강조하는 내용들로 더 나은 세상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다.

사회적 문제·관심사 등 주제별로 4부 나눠

저자는 ‘지조와 명분을 중시하여 근엄하게만 여겨졌던 조선시대 선비들이 쓴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엮은 <문집>을 보면서, 그분들의 자상하고 애틋한 마음을 읽을 수 있었고 글의 소중함과 기록물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됐다’며 출간의 의미를 부여했다.

경상대서 박사학위‥문학과 글쓰기 강의

신안면 수월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조구호 박사는 경상대 국문학과를 나와 경상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상대 연구교수와 남명학연구원 사무국장, 경남도사 집필위원 등을 역임했다.
조 전 국장은 현재 경상국립대와 진주교육대학교에서 문학과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으며, 국제 펜 한국본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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