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고장 산청 ‘몽학관’ 상량식 가져

산청시대 2022-05-27 (금) 11:32 6개월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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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면 유림회관 건립사업‥9월 완공 목표
역사·예절교육과 여가공간, 관광자원 활용

 

산청군은 11일 오전 단성면 성내리 일원에서 진행 중인 단성 유림회관 ‘몽학관’ 건설 현장에서 상량식을 개최했다.
몽학관은 산청군이 선비문화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는 한편 옛 선현들의 삶과 지혜를 계승하는 산실로 육성하기 위해 건립된다.
상량식은 건물골조를 완성한 것을 알리는 행사로, 새로 짓는 건물이 무사히 건축되길 기원하는 한편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인하는 의식이다.
단성면 성내리 목화공원 인근 2천㎡ 부지에 건립되는 몽학관은 옛 단성현 객사로 사용됐던 몽학관(夢鶴館)을 본떠 한옥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단성현 객사는 지금의 단성초등학교 자리에 있었던 건물로 이곳은 옛 단성현 동헌이 있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단성초등학교에는 옛 몽학관의 주춧돌이 아직 남아있다.
몽학관은 현재 복원사업 완료 단계에 접어든 환아정과 더불어 산청군이 선비의 고장임을 알리는 상징적인 건축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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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현 객사 몽학관 본떠 한옥 건립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착공한 몽학관 건설사업은 강의실과 유림 사무실, 전교실 등이 들어서며,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몽학관이 완성되면 그동안 지역 내 향교를 중심으로 이뤄져 오던 청소년·군민 대상 인성·예절교육과 유교 경전 교육 등을 한자리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 유림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교류 장소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청소년 대상 충효 교실 등 유교문화 교육의 장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특히 조선시대 실천유학의 대가 남명 조식 선생의 선비정신을 잇는 역사문화 교육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몽학관은 지역주민에게는 전통 선비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장으로,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는 선현들의 삶과 지혜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것”될 것이라고 말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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