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학수 다섯 번째 수필집 <내 인생 뒤돌아보며> 출간

산청시대 2022-12-28 (수) 11:34 1년전 470  

‘지난 삶이 부끄러워도 작은 발자취나마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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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면서 겪은 대소사’ 엮어

교직 퇴임 후 고향서 향토문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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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학수(71) 산청노인대학장의 다섯 번째 수필집 <내 인생 뒤돌아보며>가 나왔다.

저자는 이번 수필집에서 ‘내 지난 삶이 쑥스럽고 부끄러워도 작은 족적이나마 남기고 싶다’며 펜을 든 이유를 설명했다.

수필집은 ‘내 삶의 이력서’ 등 7개 부제 아래 60여편의 작은 글들로 채워졌으며, ‘나라 잃은 그 시대에 태어나 지금까지 살면서 겪은 대소사’를 엮어 놓았다. 

저자는 ‘인간은 순간의 만남과 영원한 헤어짐의 주체일뿐더러 삶다 보면 희로애락의 연속이며 사랑하고 미워할 수도 있다’고 전제하고 ‘이럭저럭 그러다 보니 한평생은 바람같이 지나갔고, 이번에 또다시 내 인생을 되돌아보았다’고 출간의 의미를 부여했다.

 

저자 허학수 산청노인대학장은 1941년 오부면 중촌리에서 태어나 오부초등학교와 산청중고교를 나왔으며 경기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일찍이 교직에 몸담아 모교인 오부초등학교와 산청중학교, 진주고와 진주여고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함양고등학교 교감을 거쳐 생초중학교 교장을 끝으로 정년 퇴임했다.

1989년 월간 <수필 문학>으로 등단한 허 학장은 수필집 <짧은 만남 긴 이별> 등 네 권을 발간했으며, 편저로는 <산청군 향토문화총람>과 <산청문화원 60년사>, <산청 민요집>, <오부면지> 등이 있다.

허 학장은 교직에서 물러난 뒤 산청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 등을 맡았으며, 황조근정훈장과 예술인상, 한국 수필문학상, 국무총리 표창, 지리산 평화상(문화예술·교육) 등 다수의 수상을 한 바 있다.

 

발행처 학민문화사(☎042-621-2162), 책값 1만2천원, 저자 연락처(010-3875-8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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