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산청인의 날 대축제 개최진주 최대 산청향우회, 산청인의 긍지와 자부심 가진다
지난달 30일‥진주시 신안동 남강변 둔치 공원에서
‘제25회 산청인의 날 대축제’ 행사가 지난달 30일 진주시 신안동 남강변 둔치 공원에서 열렸다. 재진주 산청군향우회(회장 홍수승)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조담환 향우회 고문과 김경수 전 회장을 비롯한 진주 향우와 가족, 전국 각 지역 산청향우회 회장단 등 1천여명이 함께했다. 또 진주시 각급 기관단체장과 산청군 기관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읍면별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화합 한마당과 경품추첨 등 다채롭게 구성돼 참석한 향우들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진주 향우·가족 전국향우회 회장단 등 1천명 참석
홍수승 회장은 대회사에서 “그동안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향우회 활동이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제25회 산청인의 날 대축제를 개최함에 있어 감개무량하다”며 소감을 밝히고 “우리 진주 향우들은 각계각층에서 그 빛을 발휘하고 있으며, 각 읍면 향우회 모임이 잘 유지되고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향우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어 “산청인의 날 대축제를 통해 산청인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향우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친목이 더욱 깊어지는 의미 있는 화합의 장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긍지와 자부심으로 향우 간 화합과 결속 다져”
조규일 진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진주의 이웃 산청은 맑고 깨끗한 지리산과 경호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동의보감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약초의 고장이며, 남명 조식 선생의 지혜를 이어받은 명실상부한 선비의 고창이자 인재의 산실”이라고 강조했다. 또 “진주와 산청은 남강을 중심으로 한 생태·관광 등 동일 생활권으로, 물리적인 거리뿐 아니라 문화·관광·농업 등 많은 분야에서 가까운 관계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인적·물적 교류 협력을 비롯해 협력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주시와 산청군이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향우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진주와 산청은 남강을 중심으로 동일 생활권”
한편, 재진주 산청군향우회는 인구 34만명 진주시에 산청 향우 8만명이 거주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대 향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정치, 경제, 학계 등 각계각층에 산청인이 포진해 활약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도 향우인 권순기(단성면) 경상국립대 총장과 양혜영(신등면) 진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산청향우회 위상을 엿보이게 했다.
사진 / 김삼수 전 농협 축산지원단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