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명산 찾아 고향 정취 느낍니다”

산청시대 2017-10-01 (일) 13:57 6년전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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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청군향우회 고향명산등반대회 개최

삼장면향우회 주관‥향우·가족 700명 참석

한방축제장 찾아 동의보감촌 둘레길 걷기


재부산 산청군향우회(회장 강성근)가 17일 해마다 실시하는 고향명산 등반대회를 동의보감촌에서 개최했다.

재부삼장면향우회(회장 조광석)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향우 700여명이 참석해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열리고 있는 동의보감촌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가졌다.

강성근 향우회장은 “이번 행사는 축제기간 중 고향을 방문해 지역 농특산물도 구입하고, 다양한 볼거리도 구경하는 일석이조의 행사가 된 것 같다”며 “고향 방문 기회를 자주 마련해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재부산청군향우회는 고향희망심기 일환으로 추진한 산청군향토장학회 ‘1인 1구좌 갖기’운동에도 많은 향우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 나눔 및 봉사활동 참여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향우 중심의 고향희망심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각 지역별 향우회는 15일 실시된 한방약초축제 개막식에도 50여명이 넘는 향우들이 참석해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또 지난 5월 황매산 철쭉제에는 ‘전국향우등반대회’를 열어 전국 각지의 향우들이 참여하는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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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근 회장​



“지리산 정기 받은 산청인의 단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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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석 삼장면 향우회장


조광석(59) 재부삼장면향우회장은 유평마을 출신으로 가랑잎초등학교와 단성중학교를 나와 부산으로 유학했다. 조 회장은 현재 건설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삼장면향우회는 이번 재부산청군향우회 고향명산 등반대회를 주관했다. 조 회장은 행사를 주관한 배경에 대해 “고향 축제를 관람하면서 주민 소득에 보탬이 되고자 했다”고 밝혔다. 


-고향 방문 소감을 말한다면.

“고향은 언제나 찾아와도 좋은 곳이다. 특히 이번 한방약초축제가 열리는 행사장에서 고향방문행사를 개최하게 돼서 그 의미가 더해졌다. 축제장 관광객이 많아 자긍심까지 느끼게 됐다.”


-행사 추진 배경은.

“재부산청군향우회 고향 방문 행사는 해마다 열린다. 각 읍면 향우회가 순차적으로 주관을 한다. 해마다 700~1,000명의 향우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단합의 계기로 자리 잡고 있다.” 


-재부삼장면향우회를 자랑한다면.

“재부삼장면향우회는 200여명의 향우들이 활동하고 있다. 월례회 참여율도 상당히 높은 편이고,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 봉사하고 있다. 지리산 정기를 받은 산청인의 기상을 빛내고 있다.”   


-산청발전에 건의할 사안이 있나.

“고향 유평마을을 찾을 때마다 느끼는 점은 주차장 부족이다. 국립공원이라는 특수한 지리적 여건이 있겠지만 산청군이 주민 불편해소와 관광객 편의를 위해 긍정적 검토가 있었으면 한다. 또 자연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연친화적인 관광지 개발은 필요하다고 본다.”


-향우회원들께 당부 말씀은.

“삼장면향우회를 포함한 재부산청군향우회는 부산 최대 향우회로 부산에서 산청의 위상을 높게 정립하고 있다. 거대 향우회 유지 조건은 회원들의 참여다. 산청인들의 단합과 우의를 위해 많은 관심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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