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 함께하는 남명선비문화축제

산청시대 2017-11-01 (수) 14:38 4년전 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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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의병활동과 남명학파’ 학술 대회
국악인 남상일 공연·전통놀이 체험 다양
전국시조경창대회, 서도연합회원전 등 개최

남명 조식선생의 경의정신을 기리는 제41회 남명선비문화축제가 20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산청군이 주최하고 경남도, 경남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산청군 시천면 소재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21일까지 이틀간 꾸려졌다.

축제 첫날인 20일에는 ‘임진왜란 의병 활동과 남명학파’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렸다. 임진왜란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명지대 한명기 교수가 ‘동아시아 전쟁 임진왜란과 경상우도 의병의 위상’이라는 기조 강연을 하는 등 남명학파의 의병활동이 지니는 역사적 위상과 의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경상우도 의병 집안 후손들을 한 자리에 초청하는 간담회도 마련돼 있다.
또 선비문화연구원 본관에서 국립공원 사진전과 경남서예대전 초대작가전도 열렸다.

21일 개막식은 의병장 곽재우 장군을 소재로 한 ‘의병이여 일어나라’ 뮤지컬과 국악인 남상일이 출연하는 국악풍경소리 한마당이 축제 분위기를 돋우었다.
또 산천제 시화전, 남명휘호대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서도연합회원전 등 다채로운 행사도 볼거리를 더했다.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남명 선생 탁본 만들기를 비롯해 선비전통 놀이인 활쏘기, 투호, 고리걸기, 칠교놀이, 굴렁쇠 구르기, 제기차기, 장군·선비복장 입고 사진 찍기 등이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졌으며, 향토식당과 개인, 단체, 마을 대항 제기차기 등 지역주민이 참여 행사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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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문화축제 제례                                                                학술대회에서 인사말하는 최구식 원장

 

 


“남명 사상, 체계적 계승 방안 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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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권한대행, 23일 간부회의서 지시
한국선비문화연구원 공직자 교육기관으로
목화시배지 스토리텔링 등 관광자원 발굴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3일 간부회의에서 남명 조식 사상의 체계적 계승방안과 도 전역에 산재해 있는 각종 관광문화 자원의 적극적인 발굴을 지시했다.
한 대행은 “퇴계 이황 선생을 중심으로 한 경상좌도의 유학이 있다면, 경상우도에는 남명 조식 선생이 있다”며 “곽재우, 정인홍 등 임진왜란 의병장이 다 선생의 제자였으며, 선생의 경의사상과 실천유학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도가 표방하는 도민제일주의와 소통, 협치도 선생의 정신과 맥이 닿아있다”며, “선생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산청의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이 선생의 사상을 국민들과 공직자들의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 대행은 “타 시도의 경우 없는 자원도 만들어 내는데, 우리 도는 문화자원이 너무 많다보니 있는 자원도 활용 못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예를 들면 문익점 선생께서 중국에서 목화를 들여와 처음 재배한 산청 목화시배지 같은 경우는 애민정신과 의류혁명 등 큰 의미가 있고, 중국에서 들여오게 된 과정 등 엄청난 스토링텔링의 소재가 있는데도 제대로 활용 못하고 있다”며 문화 관광 자원의 적극적 발굴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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