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성황리 폐막

산청시대 2016-11-27 (일) 18:05 7년전 1865  

진주시 직영농업체험 프로그램 전환

20개국 210개사 430개 부스 규모로 운영

1902,632만 달러치 수출계약 체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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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시장 이창희)가 주최·주관해 국내 농축산업의 첨단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201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지난 119일부터 1113일까지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진주시의 선진농업 면모를 과시하였다.

이번 박람회의 규모는 20개국 210개사 430개 부스로 운영됐으며, 전시장 주요시설은 대형텐트 4, 기업체 부스 260, 몽골텐트 150, 비닐하우스 3, 애니멀팜, 도심 속 목장나들이 텐트 25동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진주시 직영체제로 바꾸고 농기계 위주의 전시에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해 농업을 배우고 즐기며 나누자라는 슬로건으로 박람회가 꾸며졌다.

 

첨단 농생명 융복합 ICT 전시 선보여

농기계 전시장에는 일반 제초기에서부터 고가의 트랙터, 로봇 농기계까지 각종 기술전시의 장이 펼쳐지면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전시관으로 콘텐츠를 확대하고 첨단농생명 융복합 ICT 신기술 전시로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농산물 수출상담회와 국내 마케팅 지원

올해 수출상담회는 몽골 상공회의소,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경상남도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바이어와 해외업체 대표들이 대거 참여했고, 37개의 부스로 구성된 해외관에서 선진농업기술 비교 전시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맞춤형 1:1 상담회 등 실용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수출상담회에는 13개국 57명의 해외바이어와 100여개 국내업체가 참여해 신선농산물, 농기계, 농자재, 바이오산업 등 190건에 2,632만 달러(316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판매상담이 이뤄져 명실공히 국제박람회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

체험 전시장에는 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의 관람객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관람객 모두 마치 농촌마을에 온 듯 색다른 즐거움에 빠져들어 이번 박람회의 성공요인 중 하나로 풀이되고 있다.

토종농산물 종자박람회는 우리 땅에서 대대로 재배해 온 토종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진주시에서 직접 재배 수확한 종자를 매년 확대 전시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는 650여점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는데 최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이 증가되고 텃밭 활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토종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

 

체험위주 농업박람 운영 모델 제시

첨단농기계, 축산물, 농식품, 가공식품 전시와 여기에다 축산물페스티벌, 원예작물전시, 도심 속 목장나들이,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애니멀팜, 에듀팜 교육농장, 경상대 지렁이 체험, 문화공연장, 향토음식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해 행사장 내에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 축산물 페스티벌 운영을 위해 한우협회, 한돈협회, 낙농육우협회, 양계협회 등 지역 농업인 단체가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준비해 스스로 참여하는 박람회로 운영되어 민간인이 참여하는 열린 박람회로 개최됐다.

애니멀 팜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기 양, 미니돼지, 햄스터, 병아리, 토끼, 고슴도치, 앵무새를 직접 만져보고 즐겼으며, 에듀팜 교육농장은 진주시 농촌관광협의회에서 참여해 천연염색, 토피어리, 수제소세지, 우리 밀 컵케이크, 천연비누, 창작등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 직영으로 예산의 효율성 제고

지난 2011년 첫해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6회째 개최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2014년 기획재정부로부터 전문 우수 농식품박람회로 인증을 받아 진주시가 국제적인 농식품박람회 개최 도시로의 기반을 구축하여 왔다.

올해 박람회는 지금까지의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시시설 설치와 프로그램을 시에서 직접 운영해 지난해에 비해 13억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전시관 부스 임대료 세외수입 22천만원을 거둬들여 박람회의 향후 자립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우리나라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주고,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농가 소득증대와 수출농업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체험형 농업박람회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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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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