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촌 '포켓몬GO' 성지로 인기

산청시대 2017-02-22 (수) 17:14 7년전 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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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스탑·체육관 몰려 있어
망나뇽·잠만보·삐삐 등 출몰
포켓몬 트레이너 발길 이어

 

스마트폰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GO’의 인기가 날로 더해가는 가운데 산청 대표관광지인 동의보감촌에서 희귀 포켓몬이 출몰 하는 등 새로운 사냥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동의보감촌에는 포켓몬을 잡는 포획 도구인 몬스터볼을 무료로 충전 할 수 있는 포켓스탑 12곳이 집중돼 있다. 또 가상 대결 공간인 체육관도 다수 발견됐다.
특히 희귀 포켓몬으로 알려진 망나뇽, 잠만보 등이 출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말이면 동의보감촌을 찾는 ‘포켓몬 트레이너’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동의보감촌 숲속수영장과 허준 동상 등 일대를 걸으며 게임을 즐긴 결과 파오리, 삐삐, 야생 이브이 등 10여 마리가 넘는 포켓몬을 포획할 수 있었다. 
특히 호랑이 조형물과 곰 조형물, 황금거북이 조형물 주변에 2~4개의 포켓스탑이 겹치는 구간이 있어 이곳은 소위 포켓몬 트레이너들의 ‘성지’로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동의보감촌 내 포켓스탑은 엑스포주제관 1곳, 호랑이 조형물 2곳, 곰 조형물 4곳, 약초테마공원 3곳, 사슴목장 1곳, 신연당루 1곳 등이다. 체육관은 침조형물 주변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동의보감촌에 포켓몬이 출몰하면서 최근 추운 날씨에도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 많이 늘고 있다”며 “동의보감촌에서 건강도 챙기고 게임도 즐기며 많은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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