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내 버스 노선 확대사업 가시화

산청시대 2020-10-10 (토) 12:56 3년전 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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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운행에 기뻐하는 오부면 중매마을 어르신들

어르신 맞춤형 교통 서비스 제공
2년간 16개 노선 신설·변경 확정
실시간 운행정보 시스템 구축도

산청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군내버스 노선 확대사업이 2년 만에 16개 노선을 신설·변경하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
산청군은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여건에 대응한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군내버스 운행노선 확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노선 확대사업을 통해 지난 2019년 ▲생초면 원기마을 경유, ▲금서면 산청요양병원 경유, ▲신안면 신기-청현지역 왕복운행, ▲신등면 장천·두곡·물산 등 6개 마을 버스노선을 확대변경하고 ▲단성면 서부지역, ▲청계지역, ▲관정지역 3개 노선을 신설했다.
올해에는 9월부터 ▲산청읍 내리 한밭마을, ▲오부면 중매마을, ▲신안면 수월 전원마을 3곳에 1일 2회 연장 운행이 실시된다.
또 ▲오부면 정지마을, ▲신안면 심거마을, ▲신안면 공간하이빌, ▲생비량면 도전다리 등 4곳에 승객대기소를 신설하는 등 마을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높였다.
이처럼 노선과 승객대기소를 확대 신설할 수 있었던 것은 산청군과 버스운행사가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 복지향상을 위해 수차례 협의를 거치는 등 머리를 맞댔기 때문이다.
군은 버스노선 신설 확대와 함께 앞으로 농어촌 지역통합 BIS(버스정보시스템)를 구축, 실시간 버스 운행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산청군 노선별 운행실태 분석을 위한 군내버스 운송수지 분석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불편했던 마을로의 버스 운행이 확대돼 해당 지역주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은 물론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어르신 맞춤형 교통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맞춤형 교통행정 실시

한편 산청군은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 여건에 맞춰 어르신과 교통약자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통행정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군내버스 1천원 단일요금제(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 시행, ▲67개 마을 대상 어르신 맞춤형 ‘1천원 한방택시’ 운영, ▲면허증 반납 고령운전자에 10만원권 교통카드 제공 등이 있다.
이외에도 교통약자들의 군내버스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버스 승하차 도우미 사업인 ‘산엔청 교통가이드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게 버스 탑승 편의 제공과 함께 버스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버스 시간·노선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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