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 등산로에서 바라본 산청읍
산청읍 내리~대장 간 1.28㎞ 구간
지리산 둘레길 탐방객 내방 기대
항노화산들길·경호강100리길 연계
산청읍과 경호강을 한눈에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등산로가 개설됐다.
산청군은 산청읍 내리~금서면 대장마을을 잇는 1.28㎞ 길이의 등산로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산로 개설사업은 지난해 6월 김수한 군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지역을 찾는 지리산 둘레길 탐방객(수철~성심원 구간)들이 활용할 수 있는 산책길 조성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웅석봉 군립공원의 북쪽 자락을 걸을 수 있는 이 길은 다수의 펜션이 모여 있어 방문객이 많은 내리에서, 금서농공단지 인근의 대장마을까지 이어진다.
금서면과 산청읍 지역 주민은 물론 지리산 둘레길 탐방객도 숲속에 개설된 이 길을 통해 높은 곳에서 산청읍과 경호강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다.
이 길은 내리 방면으로는 경호강을 따라 산청읍 전체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6.5㎞ 길이의 ‘항노화 산들길’과 맞닿아 있다.
대장마을 방면으로는 대한민국 항노화 웰니스 1번지 동의보감촌을 지척에 두고 있으며, 현재 산청읍과 동의보감촌을 잇기 위해 조성이 진행 중인 걷기·자전거길 ‘동의보감 시오리길’과도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