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사랑상품권 발행액 50억원→120억원

산청시대 2021-06-29 (화) 05:52 2년전 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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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준 판매 39억‥크게 웃돌아
국비확보 추가발행…자본 선순환
산청 상품권 10% 할인판매 지속
상품권 가맹점 2,059‥584곳 증가


산청사랑상품권의 올해 발행액이 애초 50억원 보다 2배 이상 많은 120억원으로 상향됐다.
15일 산청군은 산청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국비 예산을 추가 확보해 올해 총 12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코로나19 위기극복 등의 이유로 상품권의 인기가 크게 높아짐에 따라 상품권 발행 규모를 50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그러나 5월 말 기준 상품권 판매액이 39억원을 넘어서며 예상 판매액을 크게 웃돌아 추가발행 조치에 나서게 됐다.
군은 상품권 매진으로 소비자들의 불편이 야기되는 것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예산확보에 힘써 최근 4억2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계획한 상품권 발행액 50억원 보다 70억원이 상향된 12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산청군은 이번 추가발행 조치로 산청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자본의 선순환 역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사랑상품권의 판매 규모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19년 연 4억원 수준이던 상품권 판매 규모는 지난 2020년 33억원, 2021년 5월 말 기준 39억원으로 크게 뛰어올랐다.
이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600여명의 군청직원들이 상품권 구매액을 상향한 것과 지역 내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 제로페이를 통한 모바일 상품권 발행 등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가맹점의 확대도 상품권 판매액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 5월 말 현재 산청군 내 상품권 가맹점은 2,059곳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584곳이 증가한 수치다.
상품권의 구매·환전업무는 군내 전 농·축협 등 19곳에서 가능하다. 내년부터는 경남은행 산청지점과 산청 새마을금고에서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산청사랑상품권은 지류와 모바일 2종류다. 월 40만원까지 할인구매 할 수 있다. 가맹점과 법인은 할인이 제한된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에서도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상품권을 편리하게 구매·사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를 통한 모바일 상품권 사용은 구입 시 10% 할인은 물론 소득공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체감 할인 폭이 더 크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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