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정신’ 현창하는 ‘남명 사랑’ 창립한다

지난해 열린 남명 사랑 창립 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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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2시 진주교육지원청에서
발기인 99명 참석‥상임대표 선출

남명 정신 앙양을 목적으로 하는 ‘남명 사랑’ 단체가 창립된다.
‘남명 사랑’ 창립 준비위원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진주시 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발기인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창립 취지문을 채택하고 상임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앞서 ‘남명 사랑’ 창립준비위원회는 지난해 2월 준비 모임을 열고 전국적으로 1천여명의 발기인을 모집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로 계획에 차질을 빚어왔다.
창립을 주도하고 있는 김영기(75) 경상대 명예교수는 “400년 넘게 역사에서 잊혀져 있던 남명 선생이 90년대 각 연구단체가 설립되면서 알려지게 됐다는 점은 만시지탄”이라며 “몰랐던 남명을 국민에게 정확하게 알리고 숭모·현창하는 일을 함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남명 사랑’이 해야 할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남명 선생을 교과서 수록해 미래세대들이 남명의 학문과 사상, 실천을 배우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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