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산 피암터널 건설사업 완료

산청시대 2021-09-06 (월) 00:07 2년전 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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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면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준공
사업비 292여억원‥주민 숙원 해소
맞춤 공법 예산절감·공기 단축 효과

산청군 주민숙원사업인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가 준공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해빙기나 집중호우 시 낙석이 자주 발생했던 신안면 적벽산 아래 도로가 낙석사고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 
적벽산 아래 도로는 산청읍에서 진주를 오가는 시외버스를 비롯해 신안·단성면에서 산청읍을 잇는 군내버스, 지리산을 찾는 많은 방문객이 이용하는 도로다.
그러나 700여m에 이르는 도로 중 500여m가 적벽산 절벽을 끼고 있고, 높이도 100m에 육박할 정도로 가파르고 험해 해빙기나 집중호우 등 장마철이면 낙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 인적·물적 피해를 야기했다.
산청군은 적벽산 낙석위험 해소를 위해 지난 2018년 중순부터 총사업비 292억원을 들여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추진, 이번에 준공했다.  
군은 총 도로 구간 934m를 개선·정비하고 낙석방지망, 평면교차로 등을 건설했다. 또 적벽산 아래 도로 구간 700m의 피암터널을 건설하는 한편 보행자 통로도 만들어 교통안전과 함께 주민편의를 높였다. 
산청군은 적벽산 정비사업 착공에 앞서 주민 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공사 시작 직후에도 발주청과 감리단, 시공사와 함께 현장 여건에 맞는 맞춤형 공법을 고민했다. 
착공 단계에서 안전 확보에 유리한 것은 물론 공사 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전면차단 설계로 변경했으며, 이러한 조치로 3년 이상 예상됐던 공사 기간을 크게 단축한 것은 물론 예산 절감(56억원)과 통행 안전성 확보라는 3가지 효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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