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촌의 출렁다리인 ‘무릉교’가 4일 오후 정식으로 개통했다.
무릉계곡 위에 설치된 이 다리는 길이 211m, 폭 1.8m, 최고 높이 38m의 무주탑 현수교로 아연과 알루미늄을 특수도금한 직경 40mm의 케이블 8본으로 연결했다.
내진설계 1등급으로 초속 30m 강풍에도 안전하며, 성인(70kg 기준) 1,57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무릉교는 일반적인 난간 형태와는 다르게 육각형 구조물 70개를 터널처럼 연결한 점이 특이하다. 육각형은 기체험장의 ‘귀감석’을 상징한다.
민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