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특례시 출범하니 도청은 진주로”

산청시대 2022-01-27 (목) 21:57 2년전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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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환원 진주시민운동본부 

“균형발전 위해 진주 환원해야”

1925년 부산→83년 창원 옮겨져

 

‘경남도청의 진주 환원’을 추진하는 시민운동 단체인 ‘도청 환원 진주시민 운동본부’가 1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창원특례시 출범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청을 진주로 환원해 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운동본부는 성명서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난 13일 창원시가 특례시로 공식 출범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과정에서 소외된 서부경남 도민들을 위해 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청이 진주로 환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1925년 일제에 의해 경남도청이 부산으로 이전한 후 부산은 340만 인구의 광역시가 되었고, 1983년 도청이 옮겨간 창원은 100만 특례 시로 발전한 것에 반해, 진주를 포함한 서부경남 지역은 전국 8대 낙후지역으로 쇠락한 것을 지적하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도청은 진주로 돌아와 서부경남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서부경남 면적은 동부 경남과 비교해 차이가 없는 반면, 인구는 동부 경남의 4분의 1, 경제적 여건의 지표인 GRDP(지역내총생산)는 5분의 1에 불과하다며, 도청 환원을 통해 서부경남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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