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자연휴양림으로 조성한다

산청시대 2022-03-01 (화) 22:00 2년전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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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자연휴양림’ 지정·고시
철쭉 군락지 자연훼손 최소화
기존 산림휴양 시설 동반 발전

산청군은 철쭉 자생 군락과 억새로 이름난 황매산을 ‘산청 황매산 자연휴양림’으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청군은 산림청이 최근 ‘산청 황매산’을 ‘자연휴양림’으로 지정·고시함에 따라 철쭉 자생군락지를 보존·관리하는 한편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며 경관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그동안 산림휴양 시설 확충을 위해 힘써왔으며, 황매산 자연휴양림 외에도 동의보감촌 한방자연휴양림과 단성 묵곡 생태숲, 둔철 생태숲 등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는 동의보감촌 상부 지역에 ‘산청 치유의 숲’이 개장될 예정이다.
한편 태백산맥 마지막 준봉인 황매산은 고려 시대 호국 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한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산 1번지 황매봉을 중심으로 동남쪽으로 뻗은 기암절벽이 형성되어 있어 작은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다.
황매산은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산천을 분홍빛으로 수놓고, 가을에는 억새가 하얗게 물결치며 은빛 파도를 이루면서, 사철 아름다운 풍광 덕에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는 연간 60만명 이상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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