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산청군농협 미곡종합처리사업소 준공

산청시대 2022-06-28 (화) 02:12 1년전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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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농식품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71억원 등 110억여원 투입
고품질 쌀 관리·보관 시설 설치
스마트시스템 도입 경쟁력 강화

 

산청군과 산청군농협이 미곡종합처리사업소(RPC) 건립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9일 오전 신안면 문대리 사업소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은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충기) 주관으로 치러졌으며, 산청군과 농협 관계자, 기관단체장과 영농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산청군농협 RPC 건립사업은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총 부지면적 1만5,136㎡, 건축면적 4,385㎡로, 총사업비 110억원 중 보조금 71억3천만원과 자부담 38억7천만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추진했다.
기존 노후화된 시설을 철거하고 시설 전체를 현대화하는 것으로, ICT 기반의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해 벼 투입 수량과 상태에 따라 맞춤형 처리를 실시, 대규모 물량을 한 번에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가공시설현대화를 통해 백미부 5t, 현미부 6t, 포장부 12t(3라인)을 설치했으며, 벼 건조저장시설인 사일로 6기(500t 5기, 400t 1기)와 건조기 30t 7기, 투입구 30t 2기, 원료창고 584㎡, 저온 창고 660㎡를 설치했다.
사업 시행으로 원료 벼 보관용량은 기존 6,800t에서 9,400t까지 확대되고 산물 벼 투입 능력은 120t/h에서 140t/h으로, 건조 능력은 306t/일에서 527t/일로 크게 늘었다.
특히 가공시설의 효율성이 높아져 대규모 물량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산청 메뚜기 쌀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지역 쌀 산업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은 “RPC 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산물 벼 수매 시 대기시간을 절약, 농업인들이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산청 메뚜기 쌀의 품질을 높이는 한편 브랜드 육성에도 힘써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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