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중산 두류 생태관찰로’ 개통

산청시대 2023-01-12 (목) 01:26 1년전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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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하늘 숲길’ 관찰로 조성
중산리 너덜지대~법계교 사거리
친수공간·숲 체험시설·쉼터 설치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계곡에 저지대 생태관찰로가 조성돼 1일 개통했다.
지리산 경남사무소가 44억원의 사업비로 2년에 걸쳐 시공한 생태관찰로는 중산리 너덜지대 입구에서 중산리계곡을 따라 법계교 사거리까지 0.72km 구간을 연결한다.
국립공원 탐방 추세 변화(고지대 정상 정복형→저지대 수평 탐방)를 적극 반영해 조성된 생태관찰로는 중산리계곡에 접해있을 뿐만 아니라 나무와 숲 사이로 관찰로가 조성되어 자연 자원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으며, 화전민 터와 돌담, 신선 너덜 등을 볼 수 있어 역사·문화자원을 아우르는 복합형 생태관찰로다.
교통약자 국립공원 탐방률이 높아지는 만큼 데크 폭 1.8m, 평균경사 1/12~1/8, 높낮이 차 제거, 전망쉼터 설치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하늘 숲길’ 개념으로 관찰로를 조성했다.
또 천왕봉 정상을 오르는 탐방객은 현재 중산리 정류소에 하차해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를 1.5km 올라가고 있는 실정으로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에 조성된 생태관찰로를 이용한다면 중산리 탐방로 입구까지 자연경관을 즐기며 안전하고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청군이 조성한 1.2km 생태관찰로와 연계하면 지리산 계곡 일대의 자연 자원을 감상하기에 효과적이며, 종점부 ‘생태체험장’에는 친수공간과 숲 체험시설, 쉼터 등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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