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읍 입구 로터리 설치 군의회 협의

산청시대 2023-03-01 (수) 01:15 1년전 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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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사업비 15억여원 투입
인근 식당 건물 매입 제시해 
지난해 지방선거 때부터 논란
주민들 “로터리 필요에 의문”

 

지난해 지방선거 무렵부터 소문이 무성했던 산청읍 입구 로터리 설치가 최근 산청군과 산청군의회의 업무협의에서 사업비 확정에 가닥을 잡으면서 추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인근 주민들은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로터리를 설치할 필요가 있는지에는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20일 산청군의회에 따르면 산청군은 최근 산청읍 입구 로터리 설치를 위해 사업비 15억여원의 업무협의를 진행해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무협의에서 산청군은 로터리 설치를 위해 인근 식당 건물을 매입할 것이라고 산청군의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로터리 설치 문제는 지난해 지방선거 때부터 인근 건물을 대대적으로 매입해 추진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번에 산청군과 산청군의회가 15억여원을 투입해 로터리를 설치하는 것으로 업무협의를 마침으로써 이러한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지역 도로망 형태를 볼 때 로터리 설치가 필요한지, 또 지장물 매입은 합당한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어, 사업 추진에 귀추가 주목된다.

인근 주민은 “이 지역은 차량 흐름에 문제가 없는 데도 굳이 많은 군비를 들여 로터리를 설치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산청군이 그렇게 재원이 많은 줄 이제 알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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