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 행정통합 가시화

산청시대 2023-03-01 (수) 02:43 1년전 871  

경남-부산 행정통합 실무추진위

15일, 경남도청에서 제1차 회의

시·도민 의사 반영 통합 강조 

 

경남도와 부산시의 행정통합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남도는 15일 경남도청에서 경남-부산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실무추진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경남과 부산이 행정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한 ▲실무추진위 운영 일정을 공유하고 ▲도·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통합에 대한 도·시민의 의견을 듣는 여론조사의 시기와 방안에 대한 협의를 이어갔다.

실무추진위는 행정통합과 관련된 실무 업무를 전담하는 기구로, 통합 절차를 협의하고 시도민이 행정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갈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경남과 부산은 실무추진위 구성 전 5차례 실무 협의와 논의를 통해 여론조사와 홍보방안 등 행정통합 추진 절차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행정통합은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단계를 넘어 수도권 과밀화와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고도화된 협력을 향한 최종의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경남과 부산은 행정구역 분리 이전 ‘경상남도’라는 단일 뿌리에서 출발해 역사·문화적으로 높은 공동체적 유대감을 가지고 있고 주민 간 정서적 연대감도 높은 편이라며, 생활권 역시 하나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통합을 실현하면 수도권에 대응할 만한 성장 동력을 가진 광역자치단체로의 부상이 기대된다고 경남도는 밝히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통합에 대해 주민의 행복한 일상을 바라는 궁극적 지향점은 경남과 부산 모두 일치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삶의 터전을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도민과 시민의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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