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지리산 주민들 ‘차량 시위’ 나서

산청시대 2018-05-10 (목) 23:59 5년전 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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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운반 대형트럭 안전 위협 주민 반발

30일 시천 내대 주민 도로에서 시위 펼쳐

“화물차 소형 교체, 야간운행 금지” 요구

업체 “경남도가 안전시설 확충해야” 강변

 

지리산 아래 주민들이 생수공장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가중된다며 차량 수십 대를 동원해 시위를 벌였다.

시천면 내대, 남대, 예치 주민 300여명은 지난달 30일 곡점에서 하동을 잇는 1047번 지방도에서 차량 수십 대를 끌고 나와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인근 생수 공장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가 교통안전을 위협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25톤 대형 화물차가 수시로 마을 앞 도로를 질주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한 주민은 “생수공장을 오가는 대형 트럭들이 중앙선을 침범해 달리면서 지난 1월에는 생수 운반 화물차가 도로 경계벽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졌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가동을 시작한 인근 생수공장의 최대 생산 물량은 하루 3천여톤으로 25톤 대형 화물차 120대 분량이다. 또 다른 생수공장 화물차까지 이 도로를 이용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주민들은 대형 화물차를 소형으로 교체하고, 야간 운행을 금지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생수업체는 도로에 문제가 있다며 지방도 관리 기관인 경남도가 도로 확장과 안전시설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강변했다.

한편 지리산 아래 덕산 일대에는 생수공장 5곳이 가동을 하면서 계곡물이 마르는 등 2,3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계획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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