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교육투자 비율 도내 ‘꼴찌’
예산대비 0.22%‥총액 7억7546만원 투자 김병욱 의원, 교육부 제출 자료에서 밝혀 산청군 군정 방침 ‘교육 산청’ 무색케 해
교육 산청을 군정 방침으로 내건 산청군이 정작 예산 가운데 교육투자 비율은 경남도내에서 최하위인 것을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지방자치단체 교육투자 현황에 따르면, 경남도내는 김해시가 18개 시군 가운데 예산 대비 교육투자 비율이 1.4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창원 1.41%, 거제 1.25%, 양산 1.14%, 함안 0.93% 순으로 높았으며, 반면 산청군이 0.22%로 가장 낮았고, 의령 0.23%, 고성 0.24%, 하동 0.26%, 합천 0.27%, 남해 0.29% 순으로 밝혀졌다. 교육비 총액은 산청군이 7억7546만원으로 의령군 6억7338만원보다 다소 높았지만, 남해 9억6113만원, 고성 9억7522만원과는 많은 격차를 보였다. 다른 군 지역은 10억원을 넘어섰다. 경남도청은 예산 7조631억원 가운데 1억5600만원을 교육투자 예산으로 배정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충북(1억2400만원) 다음으로 적었다. 지방자치단체 교육투자는 학교 급식시설 및 설비사업, 교육정보화, 교육시설 개선사업 및 환경개선사업, 교육과정 운영 지원에 관한 사업 등에 투자하는 예산이다. 김병욱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예산투자는 지역 주민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잣대”라며 “교육청과의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지자체가 각 학교에 직접 지원하는 것보다는 교육자치단체와 협력해 예산을 투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게시물은 산청시대님에 의해 2017-10-20 21:50:50 정치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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