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제자 활약상 후손에게 알려야”

산청시대 2017-11-01 (수) 12:43 4년전 2764  

‘남명’ 제자 ‘대소헌’ 후손 조재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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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남명선비문화축제 학술세미나 참석
최구식 원장 선비연구원 발전 동참 제안
“황석산성서 순국한 의병정신 되새겨야”

 

 

신안면 내고 출신‥신등서 초중학교 나와
해마다 대아고 학교발전기금 1억원 지원
“인재 양성, 산청인 모두가 관심 가져야”

 

남명 제자로 임진왜란에서 공을 세운 대소헌(大笑軒) 조종도(趙宗道) 선생 후손인 조재위(60) 산청골프회장이 20일 남명선비문화축제가 열린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찾았다.
조 회장은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열린 ‘임진왜란 의병활동과 남명학파’ 학술세미나에 참석하고 최구식 선비문화연구원장의 안내로 선비문화연구원을 둘러보며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 원장은 “대소헌 후손인 조재위 회장이 남명정신을 실천한 제자들의 활악상을 앙양하는 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다.
조 회장은 “대사헌 어른은 임진왜란 때 나라를 지키기위해 왜군과 싸우다 함양 황석산성에서 장렬하게 전사했다”며 “남명 제자의 구국정신을 후손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재위 회장은 신안면 내고마을 출신으로 신등초등학교(45회)와 신등중학교(19회)를 나와 진주 대아고와 경상대를 졸업했으며, 올 10월까지 대아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을 맡았다. 대아고 총동창회장 재임 때는 해마다 1억여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했다. 

 

솔루에타 설립‥3천만불 수출탑 수상

 

조 회장은 2001년 전자파 차폐기 생산업체 (주)솔루에타의 전신인 에스테크를 설립했다. 에스테크는 전자파 차폐재 및 흡수재를 가공 생산해 휴대폰, LCD TV, 노트북 등 가전기기 업체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2004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한 뒤, 2006년 12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에 발탁되고 2007년 8월 산업자원부에 의해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
2008년 6월 회사 상호를 (주)솔루에타로 변경하고 같은 해 9월 전도성 폴리에스터(Polyester), 폴리우레탄(Polyurethane), 폴리오레핀(Polyolefin) 등의 기초소재를 직접 생산하기 위해 안산공장을 세웠다.
솔루에타는 R&D센터인 기업부설연구소를 주축으로 Polyester, Polyurethane, Polyolefin 등의 기재에 전도성을 부여하는 무전해도금, 전기도금기술, 고분자 수지배합기술, Fine Particle 분산기술 등을 이용한 EMC 및 방열 문제 해결 분야에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솔루에타는 2010년 11월 한국무역협회 주관 무역의 날에 '5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2012년 12월 솔루에타의 전자파 차단 소재가 지식경제부에 의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또 2013년 11월 제13회 모바일 기술 대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12월에는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하고 ‘3,000만 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이어 2014년 5월 한국거래소가 주관한 ‘히든 챔피언’에 선정되었으며, 12월 무역의 날에 ‘5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15년 6월 조재위 회장은 (주)다산네트웍스에 주식을 매각하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산청골프회는 서울향우회 발전 초석”

 

조재위 회장은 산청골프회 운영 방안에 대해 “골프는 친목을 다지는 스포츠다. 이를 활용해 회원들의 화합과 단합, 소통하는 골프회를 만들고 골프회와 산청군향우회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골프회 출범 당시 회원은 50여명이었으나 점차 회원이 늘고 있으며 회원 수를 500~600명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골프회원들의 향우회 참석과 고향의 각종 행사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향 발전에 대해 조재위 회장은 “천혜의 자연과 환경 여건에 맞는 관광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고 전제하고 “남명과 삼우당, 성철 스님 등 정신문화 관광을 부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조 회장은 “산청은 지리산 정기를 받은 큰 인물들을 배출한 고장”이라며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후배들을 이어 인재양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향우들도 고향 발전을 위해 산청투자에 눈을 돌려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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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구식 원장이 선비문화연구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소헌 조종도 선생은 누구?

임진왜란 때 구국의 선봉에서 순국
진주성 촉석루중삼장사기실비 기록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는 2013년 4월 ‘대소헌 조종도의 행적과 사상’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남명학연구소는 “대소헌 선생은 남명 조식 선생의 대표적 제자로 남명정신을 실천한 인물”이라며 “그의 위인(爲人), 학문사상, 충절 등은 아직까지도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문무겸전(文武兼全)한 위대한 인물로 임진왜란 때 구국의 선봉에서 순국한 대소헌 조종도 선생의 행적과 학문사상을 전문 학자들과의 연구토론을 통해 그의 진면목을 밝혀 정당한 위상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소헌 조종도 선생을 기리는 비는 진주성에 있다.
촉석루중삼장사기실비(矗石樓中三壯士記實碑)는 진주 촉석루 앞에 있는 비로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김성일(金誠一, 1538~1593), 조종도(趙宗道, 1537~1597), 이로(李魯, 1544~1598)를 기리기 위해 1963년 세운 비다.
비의 제목은 ‘촉석루중삼장사기실비’이며, 비문은 1960년 김황 선생(1896~1978)이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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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중삼장사기실비 

 

[이 게시물은 산청시대님에 의해 2017-11-01 15:16:38 사람들에서 복사 됨] http://scsnews.kr/bbs/board.php?bo_table=B02&wr_id=124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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