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청군정 운영 방향

산청시대 2020-01-15 (수) 12:55 4년전 2757  

“대한민국 제1의 한방도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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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촌 전경

2020 경자년 새해 5개 전략 목표 제시
한방항노화 산업 육성‥제2 엑스포 추진
역사·문화·체육 등 산청 관광벨트 구축

국도20호선 조기 착공‥밤머리재 완공
농촌중심지·산청읍 도시재생 사업 추진
스마트 농업·복지타운·주거환경 개선

산청군이 대한민국 제1의 한방도시로 만들겠다는 2020년 새해 신년 군정 청사진을 밝혔다.
산청군은 항노화 웰니스의 메카 동의보감촌에 케이블카 등 새로운 체험거리를 유치하고 관람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휴양림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제2회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차질 없는 준비로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산청군은 명품 한방 한방도시 산청을 만들기 위한 5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5대 전략목표는 ▲국내 제1의 한방도시 실현을 위한 한방항노화 산업 육성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조성으로 힐링관광시대 구현 ▲첨단 스마트농업으로 풍요로운 농촌 건설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 구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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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산청엑스포 축제장 인파

◇2023년 제2회 엑스포 유치 목표
산청군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열린지 10년째가 되는 오는 2023년 제2회 엑스포 개최를 목표로 동의보감촌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동의보감촌 주제 광장에서 왕산으로 이어지는 케이블카 설치, 그리고 지리산권역의 숲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숙박시설인 한방휴양림의 확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인근 지자체간 상생발전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황매산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목면시배유지의 문익점 생가 복원, 묵화체험시설 조성과 더불어 남사예담촌에 유림 독립운동 관광자원화 사업도 시행해 남사예담촌을 독립운동의 성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등면 단계한옥마을을 관광자원화 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진주시와 협력사업의 하나로 경호강 100리길 자전거·걷기길 조성 사업도   원활히 추진 중이다.
산청군은 이 같은 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을 통해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지리산권과 황매산권, 남사예담촌까지 이어지는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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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되는 산청읍 전경

◇밤머리재 터널 등 교통 인프라 구축
신안면과 생비량면을 잇는 국도20호선 확장 사업과 밤머리재 터널 개통은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청군은 이 사업이 1,5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밤머리재 터널은 지난해 9월 굴착공사가 마무리 됐으며, 현재는 왕복 2차선 도로 개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당초 2023년 완공예정이던 공사기간을 앞당겨 2021년 하반기 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밤머리재 터널이 개통되면 산청읍에서 시천면까지 10~15분 내로 닿을 수 있게 된다.

◇육아·교육환경 개선 복지타운 건립
산청군은 육아와 교육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가족생활문화 복합공간인 ‘산청복지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국비 24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산청복지타운은 산청고등학교 뒤편에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지상 3층, 연면적 2000㎡ 규모로 건립된다.
복지타운이 건립되면 지역 내 가족단위 돌봄사업이나 지역네트워크 활성화, 문화행사 등 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지마을 노후불량 주택 개선사업
산청군은 앞으로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간 정주여건이 열악한 오지마을의 노후불량 주택을 개선하거나 각 읍면 소재지를 지역 주민들의 생활 중심지로 재개발하는 사업들을 추진한다.
산청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산청읍 소재지 정주환경 개선과 산청의 이미지에 맞는 약선 생활문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산청읍에 약선당(약선요리수련센터)과 약선게스트하우스, 약선문화공방을 설치, 운영할 계획도 수립했다. 이러한 공간들을 운영하는 주체는 지역주민들로 구성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신안면과 생비량면을 활성화 하는 사업이다.
이들 지역에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230억원이 투입된다. 교육·문화·복지·기반시설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면 소재지권 도시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오부면 오전지구의 노후 불량한 주택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인 새뜰마을사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농업분야 예산 지난해 보다 8% 증액
산청군은 올해 농업분야 예산을 지난해 보다 8% 가까이 증액 편성했다. 이 예산으로 농업소득증대사업 등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농협RPC 시설현대화 사업과 딸기 생산시설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더불어 곶감 생산 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맛과 품질은 물론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방약초산업의 기반이 되는 도라지와 하수오, 홍화, 초석잠 등 20여종의 약초를 육성하는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재근 군수는 “올해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600여 공무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의회와 주민들의 고견을 귀담아 듣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 게시물은 산청시대님에 의해 2020-01-15 12:56:12 자치행정에서 복사 됨] http://scsnews.kr/bbs/board.php?bo_table=B27&wr_id=1365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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