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면 행복아파트 건립, 주민 논란

산청시대 2020-10-29 (목) 12:16 3년전 2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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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무소 주차장 협소” 사업 반대
“인구증가·발전 위해 사업 시행을”
산청군 “지속적 주차장 확보할 것”

 

산청군이 신안면사무소를 도로변으로 옮기고 82세대 청년·행복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는 사업을 놓고 신안면 주민들이 찬반양론으로 갈리고 있다.
산청군은 사업비 185억원(국비110억, 군비75억)이 투입되는 국토부 선정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가 시행하는 이 사업은 낡은 공공청사를 재건축하고 청년, 고령층 행복주택을 함께 신축하는 것으로 설계부터 발주까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는다.
산청군은 신안면사무소 부지에 신혼부부 52세대와 노령인구 30세대 등 82세대 규모 아파트를 신축하고 면사무소 청사를 도로변으로 이전해 재건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산청군의회에서 부결됐으나, 신안면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군의회를 찾아 사업 부활을 요구해 군의회가 승인하게 됐다.
하지만 사업 시행을 앞둔 최근, 신안면 일부 단체와 주민들이 ▲공청회 등 주민설명이 없었고, ▲면사무소 이전에 따른 주차장 부지 협소 등을 이유로 반대에 나서고 있다.
신안면 이장단 관계자는 “행정에서 주민들에게 사전 설명을 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며 “아파트 사업을 반납하더라도 면사무소 주차장은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신안면 사회단체 관계자 12명과 산청군의회를 방문했다는 한 사회단체장은“행복아파트 유치로 신안면 인구를 늘려야 한다는 데 당시 신안면 사회단체 관계자 모두가 동의했다”며 “이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에 대해 산청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공공청사 부지 내에서 시행을 해야 하기에 부득이 신안면사무소 이전을 계획했다”고 밝히고, “현재 인근 보건지소에 주차장 부지를 확보해 놓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주차장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게시물은 산청시대님에 의해 2020-10-29 12:19:27 자치행정에서 복사 됨] http://scsnews.kr/bbs/board.php?bo_table=B27&wr_id=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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