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분리가 국민 신뢰 회복하는 최선책 아니다”

산청시대 2021-06-15 (화) 22:42 2년전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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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조규일 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LH혁신안 반발
정부 서울청사·국회서 1인 시위
경남출신 국회의원 등 면담 추진
지역 상생 발전 방안 마련 건의

 

조규일 진주시장은 7일 정부의 LH 혁신방안이 발표됨에 따라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LH 혁신방안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정부의 LH 혁신방안은 LH의 주요 기능이 타 기관으로 이관되고 인원도 대폭 감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어, 사실상 LH가 해체되는 수순이기에 진주지역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볼 수 있다.
조규일 시장은 “정부의 LH 혁신방안은 진주를 포함한 경남 지역사회 누구와도 아무런 사전 논의 없이 정부 여당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그 내용 역시 지역 근간을 뿌리째 뒤흔드는 격이기에 이는 36만 진주시민을 비롯한 330만 경남도민을 기만하는 처사”라고 격분했다.
조 시장은 또 “LH는 경남 진주 혁신도시의 상징이자 국가균형발전의 결정체”라면서 “지방세를 포함한 지역에 대한 경제적 기여도 상당하지만 지역 인재 채용을 포함한 사회적 기여까지 막대하기에 지역을 지탱하는 큰 기둥과 같은 LH를 분리하는 것은 지역을 소멸의 절벽으로 내모는 격”이라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의 대원칙을 위배하는 LH 혁신방안을 즉시 철회하고, 전문가 그룹과 지역사회를 포함한 다양한 집단과 충분히 논의한 합리적인 LH 혁신방안이 다시 마련되기를 진주시민과 함께 정부와 국회에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조 시장은 9일까지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며, 국회 국토위 소속 국회의원과 경남 지역구 국회의원, 경남 출신 국회의원 등과 면담을 추진해 기존 LH 혁신방안을 전면 재검토하여 국토 균형발전 대 원칙과 상응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할 방안을 원점에서 새롭게 마련할 것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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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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