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 민물고기 지역 명물화 육성한다

산청시대 2021-08-12 (목) 17:20 2년전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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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장어·미꾸리 등 10만미 방류
2년간 7개 어종 385만 마리
어도 개보수 등 생태계 복원도

 

과거 민물고기의 고장으로 명성이 높았던 산청군이 최근 지속적인 토속어 방류사업으로 민물고기의 지역 명물화를 꾀하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달 27~28일 양일간 덕천강과 양천강을 비롯해 지역 내 소류지 등 모두 12곳에 9만3,600마리의 토속어 어린 고기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토속어는 모두 4종류다. 그 가운데 뱀장어(3,600마리)는 외래어종인 베스의 알이나 치어를 잡아먹어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내수면 어종 가운데 가장 생존율이 높은 데다 경제성이 높아 지역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 중 하나다.
이외에도 지역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잉어 7만5천미, 붕어 1만미, 미꾸리 5천미 등 다양한 토속어 어린 고기를 방류했다. 
군은 매년 쏘가리, 은어, 다슬기, 자라 등 꾸준한 토속어 방류와 어도 개보수 사업 등 하천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9년 202만8천미, 2020년 182만3천미의 어린 고기를 방류했으며 올해 역시 7개 어종 165만6천미의 어린 고기를 방류할 계획이다.
군은 방류사업 외에도 토속어 보호와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최근에는 인근 진주시와 협약을 맺고 어도 개보수 사업 등 하천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토속 어종 증식은 물론 새로운 관광자원 및 먹거리 개발로 지역주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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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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