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20호선 단성-시천 확장 공사 마무리될까

산청시대 2022-08-18 (목) 21:30 1년전 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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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과 정재원 유족회장, 오영환 의원(왼쪽에서)

남은 구간 7.2km 1,500억원
국가 SOC사업, 정치권 작용
제21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
김병욱 의원 국토교통위 배정
전하반기 행안위 오영환 의원
“산청 사건 법안 통과 노력”


21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이 확정되면서 휴가철이면 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단성-시천 국도 20호선 확장 공사 시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진행된 제21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에서 생초면 출신 김병욱 국회의원(성남분당을)은 국토교통위원회로, 오영환 국회의원(의정부갑)은 행정안전위원회, 산청읍 연고 박수영 국회의원(부산 남구갑)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각각 배정됐다.
김태호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국회의원은 전반기와 같은 외교통일위원회로 정해졌다.
주목할 부분은 김병욱 의원과 오영환 의원의 상임위원회다.
김 의원이 소속된 국토교통위는 국가 주요 SOC사업을 관장하며, 오 의원의 행정안전위는 산청·함양사건 배상법안을 심의하게 된다.
이처럼 국회 상임위 구성에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지금까지 실시된 산청군내 국도 확장 공사의 사업비 확보에서 정치권 인사의 도움이 상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완공을 앞둔 국도 59호선 금서-삼장 밤머리재 도로는 17대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이었던 김재경, 최구식 두 국회의원이 국토부 실시설계용역에 이 사업을 반영하면서 실마리를 마련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산청군은 서울에서 중앙부처 향우회를 열고 정치권 인사와 정부 공직자들을 초청해 산청군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또 국도 20호선 단성-시천 10km 구간 가운데 단성면 도평-입석 삼거리 2.8km 확장 공사는 2016년 조성환 산청군의원이 삼장면 출신인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사업비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국도 20호선 가운데 확장이 시급한 구간은 입석 삼거리-시천면 7.2km 구간으로, 사업비는 1,500억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덕산 출신 한 서울 향우는 “산청은 인물의 고장인 만큼, 산청군은 산청의 인물들을 찾아 산청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맡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행안위에 배속된 오영환 의원은 지난 6월 21일 국회를 찾은 산청·함양사건 유족들과 만나 “제주 4.3사건 등 다른 법안에 준해 하루빨리 관련 법안을 제정해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라며 산청·함양사건 배상법안 통과에 노력할 것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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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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